[Account Action] 2023년 1월 경쟁 PT 시장, 한파 속에 양호한 수준 유지

[Account Action] 2023년 1월 경쟁 PT 시장, 한파 속에 양호한 수준 유지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3.02.1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 픽사베이
출처 픽사베이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2022년 경쟁 PT 시장은 빌링 규모로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속한 분위기였지만, 국내외 경제 상황 등 여러 가지 요인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는 선방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말 막판 한파와 함께 다소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예년과 비교했을 때 많이 감소한 것은 아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해가 바뀌면서 업계는 전년 말에 국내외 경제상황 등으로 일부 사업계획을 세우지 못했거나, 한편으로는 연초 조직개편, 올해 광고 마케팅 관련 사업 계획 수립 등으로 바빠진 분위기이다.

2023년 1월은 국내외 여러 가지 상황, 즉 계속되는 우크라이나 전쟁, 불안정한 코로나 상황, 불확실한 경기 등이 이어지면서 경쟁 PT 시장의 침체가 예상됐다. 그러나 연말 연초의 한파 속에서 소폭 감소하는 추세임에도 어느 정도의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대다수의 업계 관계자는 광고 마케팅에 대한 투자에 대한 열망이 존재하는 것 같다는 평이다.

특히 1월의 경쟁 PT 시장은 전년 대비 어느 정도 감소한 모습을 보인다. 금액 규모로는 소폭 감소하였고, 건수로는 다소 감소한 상황이다. 이는 최근 들어서 보이는 특징의 하나인 중대형 광고주 위주로 경쟁 PT가 진행되는 모습이다. 코로나 상황의 첫해인 2020년 빌링 규모보다는 증가한 모습이고, 일정 수준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을 보인다.

1월 경쟁 PT에 등장한 광고주의 특징은 그 어느 때보다 두드러진 공공기관이다. 당해년도 사업계획에 따라 연초에 진행되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해석된다. 역시 2023년 1월에도 Hot Item인 앱 관련 업종들이 다수 등장하였다. 대출, 숙박, 저작권, 패션 등이다. 건수는 전년 대비 줄어들어 위의 언급한 업종 외에는 다양하고, 오랜만에 등장하는 리오프닝 관련 여행 및 건강과 관련된 다이어트, 의료기기 등이 보였다. 이밖에 금융그룹, 상조, (유)음료, 통신서비스 및 화장품 등의 업종 광고주가 보였다.

최근 ATL 중심 보다는 ATL, BTL 및 디지털 등 종합적인 IMC 차원의 캠페인 경쟁 PT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광고회사들도 경쟁 PT에 참여할 때, IMC차원으로 준비하고, 미흡한 부분이 있으면 함께 참여할 파트너들을 물색하여 공동으로 PT를 진행한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올해 초에도 전년도의 국내외 경기의 불안정이 이어지면서 “올해는 매우 어려울 것 같다.”라는 많은 업계 관련자들이 이야기한다. 그러나 광고업계는 그 어느 한 해도 쉬운 해가 없었고, 매년 어렵게 시작했다. 우리 광고업계 종사자들은 그동안 어두운 터널을 함께 힘내서 헤쳐 나갔다. 올해 역시 슬기롭게 대처하고 곧 어두운 터널 밖으로 나올 것이라고 희망한다.


※ 경쟁 PT와 관련된 보다 구체적인 트렌드, 주요  PT 결과 등은 매드타임스 후원멤버십인 <매드클럽>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문의 : madtimes@naver.com)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