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ount Action] 3월 경쟁 PT, 안정적인 분위기 속 숨 고르기

[Account Action] 3월 경쟁 PT, 안정적인 분위기 속 숨 고르기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3.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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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픽사베이
출처 픽사베이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3월 경쟁 PT 시장은 집중된 1분기 경쟁 PT로 어느 정도 규모를 유지하며 다소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3월 경쟁 PT 규모는 전월 대비 소폭 감소한 모습이었다. PT 건수도 소폭 감소했다. 경쟁 PT가 중대형 광고주 중심으로 진행되는 상황은 유지되는 것 같다. 전년 대비 경쟁 PT 규모는 대폭 줄어든 분위기이다. 전년 동월 PT 규모가 매우 커서 감소폭이 커졌다. PT 건수도 전년 동월 대비 비슷한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3월 역시 공공기관의 PT가 두드러졌다. 보건복지부와 서울시 등은 대형 규모로 진행됐다. 게임업종이 조금씩 증가하는 모습이다. 오랜만에 중대형 광고주인 금융 관련 업종(금융그룹, 보험서비스, 손해보험, 증권 등)이 모습을 보였다. 또 다른 중대형 업종인 정유도 전월에 이어 등장하였다. 이밖에 전통적인 광고업종인 가전, 정수기류, 제약, 통신서비스, 학습, 화장품 등도 보였다. 한편 최근의 경제 상황과 맞물려 있는지, 가장 Hot Item이었던 APP 관련 업종은 잠시 숨 고르기 하는 듯한 분위기이다. 경쟁 PT가 없다고 광고 활동이 없는 것은 아니다. 광고마케팅 활동은 지속해서 진행되고 있다. 최근 들어 경쟁 PT에는 보이지 않지만, APP 관련, 배달, 게임, 치킨, 학습 등의 콘텐츠는 다양한 매체에서 보인다. 또한 리오프닝 관련 업종들 특히 여행이나 화장품 등도 기존 광고회사를 활용해서 광고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1분기 상황을 정리해보면, 올해 1분기에 PT가 어느 정도 집중되는 상황이다. 올 1분기 현재 코로나 상황 이전인 2019년 1분기 대비, 규모는 증가하고, 건수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올해는 전년 동기 대비 규모나 건수는 소폭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 상황 이후의 경쟁 PT의 규모는 올해도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경쟁 PT 금액규모는 어느 정도 유지되고 있고, PT 건수는 소폭이나마 규모보다 그 비율이 감소폭이 크다 보니 중대형 광고주 중심으로 경쟁 PT가 진행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2023년 4월의 광고경기를 전망하는 광고경기전망지수(KAI ; Korea Advertising Index)를 전월 대비 광고비 집행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한 신제품 출시와 아파트 분양 관련 신규 광고 캠페인 집행 등으로 식음료/유제품 등의 ‘음료 및 기호식품’, 건설사 등 ‘건설, 건재 및 부동산’ 업종에서 광고비 집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올 1분기는 경제 상황 불안 등으로 광고마케팅 활동이 위축된 것 같은 분위기이지만, 위의 KAI의 지수처럼 점점 상황이 호전되어 광고업계도 서서히 활성화되길 기대한다.

※ 경쟁 PT 결과 등에 대한 PT 관련 트렌드는 매드타임스 후원 프로그램인 매드클럽을 통해 제공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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