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글로벌 미디어 품질 검증 및 광고 성과 최적화 소프트웨어 기업 더블버리파이(DoubleVerify, 이하 DV)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신규 광고 솔루션 'DV Authentic AdVantage'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 솔루션은 유튜브 등 프리미엄 동영상 플랫폼, 이른바 '월드가든' 환경에서 브랜드 안전성과 캠페인 성과를 동시에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DV Authentic AdVantage는 DV가 보유한 미디어 품질 검증 기술과, 2023년 인수한 AI 입찰 최적화 기술 'DV Scibids AI'를 통합한 솔루션이다. DV는 이 제품이 업계 최초로 미디어 품질 보호와 성과 최적화를 단일 플랫폼에서 동시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프리미엄 동영상 콘텐츠에 광고를 집행할 때, 광고주가 도달 범위와 콘텐츠 품질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솔루션은 AI 기반 자동 입찰 최적화와 동영상 콘텐츠 사전 필터링 기능을 결합해 이러한 한계를 해소했다. 광고주는 브랜드 안전성, 언어, 콘텐츠 적합성 등의 기준을 충족하는 환경에서 광고가 노출되도록 설정할 수 있어 브랜드 이미지 보호에도 효과적이다.
이와 함께 AI 기반 입찰 조정 및 예산 배분 기능을 통해 광고 집행 효율성을 높였다. 캠페인 결과는 DV Pinnacle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리포트되며, 광고주는 이를 바탕으로 캠페인을 보다 정밀하게 운영할 수 있다.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면서도 광고 효과와 도달 범위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 주요 장점으로 꼽힌다.
DV Authentic AdVantage는 더블베리파이의 미디어 AdVantage 플랫폼(DV MAP)을 기반으로 한다. 이 플랫폼은 검증(Verify), 최적화(Optimize), 성과 입증(Prove)이라는 세 가지 핵심 축으로 구성된다. DV는 지난해 Scibids를 인수하며 자사 솔루션에 AI 기반 입찰 기능을 통합했으며, 올해 마케팅 성과 측정 기업 Rockerbox까지 인수해 데이터 기반 분석 역량을 강화했다.
마크 자고르스키 더블베리파이 CEO는 "이번 솔루션은 미디어 품질 보호와 캠페인 성과 향상을 통합한 업계 최초의 도구"라며 "광고주들이 효율적인 예산 운용과 더 넓은 도달 범위, 뛰어난 성과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DV Authentic AdVantage는 유튜브 등 주요 프리미엄 동영상 플랫폼에 적용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월드가든 환경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더블베리파이는 AI와 데이터 기반 최적화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광고주들의 광고 성과 극대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