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ount Action] 연말 경쟁 PT 시장, 마지막 스퍼트는?

[Account Action] 연말 경쟁 PT 시장, 마지막 스퍼트는?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3.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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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픽사베이
출처 픽사베이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4분기에는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며 다음 해를 준비하기 때문에, 경쟁 PT 시장이 비교적 활성화된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활성화되어야 하는 시장은 다소 얼어붙는 분위기이다. 9월 경쟁 PT 시장은 다소 활발해졌지만, 10월은 그 분위기가 이어지지 않았다. 아시안게임이 터닝포인트가 되어 다소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10월은 그나마 호조를 보였던 9월 대비해서 PT 규모나 건수가 눈에 띄게 감소한 모습이다. 특히 PT 규모는 대폭 감소했다. PT 건수 역시 감소했다.

전년 대비해서도 PT 규모는 절반 가까이 감소, 건수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다수 광고회사는 연말 준비로 꽤 바쁘다는 이야기는 들려온다. 신규뿐만 아니라 기존 광고주의 차기 년도 광고계획을 위한 애뉴얼 PT가 꽤 진행되고 있는 듯하다. 매년 말 한국 광고회사들은 신규로 영입한 광고주도 차기 년도에는 경쟁 PT를 실시하는 것은 염두에 두고 이에 대비해야 하는 것과 동시에 신규 영입도 고민해야 하는 것은 지속적인 숙제인 듯하다. 매년 실시되는 경쟁 PT가 아니라, 몇 년 대행을 한 뒤에 실시되는 경쟁 PT 문화가 필요하다고 할 것이다.

PT 규모나 PT 건수가 감소한 분위기로 등장하는 업종 역시 그리 많지 않고, PT를 주도하는 업종도 눈에 띄지 않는다. 그나마 전통적인 금융업종(손해보험, 증권), 가전, 생활용품, 식품, 화장품이 보였다. 오랜만에 수입 자동차와 영화업종의 AOR PT도 눈에 띄었다. 아직은 차기 년도 POOL PT가 보이지 않는 편이었다. 그동안 Hot Item이었던 업종들이 최근 보이지 않는 아쉬움도 있다.

10월 말 현재, 상황은 좋지 않다. 그러나 남은 두 달 조금 더 활성화된다면 예년과는 어느 정도 비슷한 수준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해본다.

※ PT 관련 보다 자세한 정보(경쟁 PT 결과 등) 등에 대한 트렌드는 후원 멤버십 매드 서포터즈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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