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최승은 기자] YouGov의 최신 <미국 미디어 모프: 2024 트렌드 리포트(The US Media Morph: 2024 trend report)>에 따르면, 더 많은 사람들이 소셜 플랫폼에서 일상적인 뉴스 인사이트를 얻고 있으며, 전통적인 뉴스 매체는 뉴스 전달원으로서의 영향력을 잃어가고 있다.
미국인의 미디어 소비 습관은 지난 5년 동안 극적으로 변화했다. YouGov 미디어 트렌드 보고서는 이러한 변화에 대한 풍부한 데이터 설명을 제공하여 브랜드 및 광고회사의 미디어 구매 전문가에게 미디어 믹스, 메시지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한다.
YouGov는 "현재 미국 성인의 25%가 TV를 주요 뉴스 매체로 이용한다고 답했다. 이는 2019년의 31%에서 감소한 수치이다. 같은 기간 동안 소셜이 주요 뉴스 공급원이라고 답한 미국인은 12%에서 18%로 증가했다. 34세 미만 미국인의 경우 이미 소셜이 TV를 제치고 새로운 주요 공급원으로 떠올랐다."라고 보고서에서 밝혔다.
소셜 플랫폼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 있는 뉴스 소스이며, 특히 젊은 세대는 기존 매체보다 온라인 제공업체에 더 의존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뉴스 소스로부터 폭넓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일이지만, 이는 평판이 낮고 신뢰도가 낮은 매체가 전문 저널리스트의 전통적인 검증 과정 없이 더 많은 우선순위를 차지한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
YouGov의 최신 보고서는 수백만 명의 응답자 풀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다양한 온라인 미디어 트렌드를 살펴봤다. 이 보고서의 트렌드는 미국에 국한된 것이지만, 전반적인 사용 현황과 행동 변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우선 보고서는 소셜 플랫폼 채택률과 인구통계학적 하위집단에서 각 앱의 사용률 변화를 살펴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젊은 사용자들은 여전히 소셜 앱을 더 쉽게 채택하고 있지만, 페이스북은 여전히 고령층에서 주요 소셜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보고서에서는 메시징 앱 트렌드도 살펴볼 수 있는데,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왓츠앱의 상승세이다. 왓츠앱 사용량은 2021년 같은 보고서 대비 전체적으로 9% 증가했으며, 이는 개인 정보 보호에 중점을 둔 앱의 확산에 대한 광범위한 트렌드와 일치한다.
그리고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의 46%가 일주일에 6시간 이상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18~24세 사용자의 경우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온라인이 주된 광고 채널로 미국 소비자의 주목도를 지배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심을 끄는 주요 광고 채널로 온라인을 답한 사람이 2019년 24%에서 28%로 증가했다. 반면, TV라고 응답한 사람은 22%에 그쳤다.
온라인 중에서 소셜 미디어가 주목도에서는 여전히 최고의 채널이다. 그러나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채널은 온라인 비디오와 스트리밍/온디맨드 TV이다. 반면, 배너광고 등 웹사이트 광고는 주목도가 떨어졌다.
그리고 소셜 광고가 참여도를 높이고 있는 반면, 광고에 대한 회의론이 증가하고 있다. 연령에 따라서는 예상한대로 젊은 세대가 광고를 더 많이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55세 이상은 광고의 가치를 거의 느끼지 못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두 배 가까이 높은 등 노년층이 광고에 더 부정적이다.
한편, 어떤 채널이 광고 주목도가 높을까? 거의 모든 광고 채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온라인과 TV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리고 실제 인물, 관련성 있고 도덕적인 메시지를 담은 광고는 광고를 수용하는 미국인들과 더 깊은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YouGo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