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콤, 전 직원 이메일 도메인 ‘@omc.com’으로 통합

옴니콤, 전 직원 이메일 도메인 ‘@omc.com’으로 통합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5.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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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애드위크는 글로벌 광고 마케팅 그룹 옴니콤(Omnicom)이 전 세계 약 7만5천여 명의 임직원의 이메일 주소를 ‘@omc.com’ 도메인으로 통합한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BBDO, OMD, PHD 등 자회사 브랜드별로 운영되던 이메일 주소는 앞으로 직원 이름 기반의 firstname.lastname@omc.com 형식으로 일원화된다. 옴니콤의 글로벌 CIO 크레이그 쿠야(Craig Cuyar)는 "보다 유연하고 일관된 조직 운영을 위한 IT 시스템 간소화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메일 도메인 통합은 점진적으로 시행되며, 브랜드별 정체성은 이메일 서명과 표시 이름 등을 통해 유지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최근 추진 중인 IPG 인수와는 별개로, 인사, 재무, 테크놀로지 등 주요 기능을 중앙화하고 보안과 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업계에선 이번 변화가 장기적으로 브랜드 구조 개편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옴니콤은 지난해 8월 TBWA 출신 트로이 루하넨(Troy Ruhanen)을 중심으로 자사 크리에이티브 조직을 '옴니콤 애드버타이징 그룹(Omnicom Advertising Group)'으로 재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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