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스마트폰, 카메라 산업의 성장을 일소하다

[인포그래픽] 스마트폰, 카메라 산업의 성장을 일소하다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0.12.1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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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 스마트폰의 기능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무엇일까? 카메라일 것이다.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화소수나 렌즈 갯수가 가장 중요한 홍보나 광고 요소가 되고 있다.

현재 스마트폰의 화소수나 연산 처리 속도로 스마트폰의 사진 품질은 렌즈교환식 카메라의 그것에 상당 수준 접근했다. 특히 스마트폰 내부에서 적용되는 인물사진 보정 프로세스는 소비자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물론 센서 크기 등으로 인해 사진의 퀄리티나 전체적인 무드가 다르다는 반론이 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사진의 소비가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SNS에서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사진 품질로도 충분한 상황이다. 즉 전문가가 아닌 이상, 고가의 카메라나 렌즈가 필요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스마트폰 카메라의 성능 향상은 필연적으로 카메라 시장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필름 카메라 시절 시장을 지배하던 브랜드 중 일부는 잊혀지고 있다. 올 6월에는 올림푸스는 카메라 시장에서 철수, 일본산업파트너스(JIP)에 매각했다.

캐논, 니콘 등 회원사가 소속된 일본계 산업단체 CIPA에 따르면 2010~2019년 전 세계 카메라 출하량은 87% 감소해 40년 동안의 성장세를 일소했다. 이런 급격한 감소는 주로 스마트폰 사진 촬영이 증가하기 전 캐주얼 사진가들이 의존하던 렌즈가 내장된 디지털 카메라 출하량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출처 스태티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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