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시청률 등 미디어 데이터 무료 이용할 수 있는 길 열렸다

중소기업, 시청률 등 미디어 데이터 무료 이용할 수 있는 길 열렸다

  • 김신엽 기자
  • 승인 2021.03.1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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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데이터 바우처'사업 통해 TNMS의 다양한 미디어 데이터를 마케팅에 활용 가능
4월 13일까지 신청

[ 매드타임스 김신엽 기자 ] 중소기업도 VOD시청자료, 시청률, TV광고DB 등 각종 미디어 데이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TNMS가 정부가 시행하는 데이터 바우처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정부의 데이터 바우처 사업은 중소 기업 및 스타트업 등에게 데이터 구매/가공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업이 특정 분야의 데이터에 대한 활용 제안서를 제출, '데이터 수요기업'으로 선정되면 무상으로 데이터를 제공받을 수 있다. 

TNMS가 제공하는 데이터는 우리 국민의 VOD 시청자료와 지상파, PP, 종편의 광고 및 프로그램 시청률,  홈쇼핑 프로그램 시청률 뿐만 아니라 각종 TV광고DB 등이다.

데이터 바우처 사업 구조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초개인화가 마케팅 트랜드로 급부상하면서 많은 기업들은 년간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 이상을 소비자 조사 및 관련 데이터 구매/분석 비용으로 지출하고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매출 규모가 적은 중소기업들은 이를 엄두도 내지 못하는 형편이다. 스타트업이나 영세 기업들은 이번 데이터 바우처 사업을 통해 무료로 지원받은 소비자의 영상 콘텐츠 소비 행태 자료를 분석하고 이를 판매/마케팅 전략 수립이나 새로운 서비스, 제품 론칭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한국광고주협회(회장 이정치) 산하 중소기업광고홍보자문위원회(위원장 박열하)는 중소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돕고, 광고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 지원 무상 데이터 바우처 사업’ 및 광고 플랫폼 빅데이터(VOD프로그램 시청자수, 일일 PP•종편•지상파•홈쇼핑 시청률, TV광고DB) 시스템 무료 이용에 대해 적극  홍보에 나섰다. 

박열하 중소기업광고홍보자문위원장은 "데이터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다채널 다매체의 미디어 환경 속에서 우리 국민들의 콘텐츠 소비 행태가 다양해지고 있다. 이 와중에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IT 개발 능력을 보유하고도 마케팅 능력과 예산이 부족해 이를 상품화하고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는데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이 많은게 현실"이라면서 "4차 산업 혁명 시대에는 데이터가 한 기업의 마케팅 및 경영 성과를 좌우하는 변수 중 하나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정부의 데이터 바우처 사업과 미디어 데이터 무료 이용 시스템이 중소 영세 기업들의 마케팅활동에 큰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미디어 데이터 바우처 사업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산업진흥원>에 제안서와 함께 데이터 수요기업 신청 후, 심사를 거처 수요기업으로 선정되어야 한다. 마감은 4월 13일 오후 6시다. 

※ '미디어 데이터 바우처 사업' 이용 문의 : TNMS(02-2224-1900/kim.ys@tnms.tv),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https://www.kdata.or.kr/datavoucher/index.do), 한국광고주협회 중소기업광고홍보자문위(unos@kaa.or.kr), 매드타임스 (mad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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