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감자튀김 전쟁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고 있다

맥도날드, 감자튀김 전쟁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고 있다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3.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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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lina Chernysheva / Unsplash
사진: Alina Chernysheva / Unsplash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패스트푸드 식당에 방문했을 때, 우리는 반드시 감자튀김을 같이 주문한다. 그런데 감자튀김이라고 다같은 감자튀김이 아니다. 일반적인 감자튀김, 치즈 감자튀김, 컬리 감자튀김, 와플 감자튀김, 웻지 감자튀김... 그리고 시즈닝까지 포함하면 다양한 감자튀김이 있다. 미국의 경우, 칙필레는 와플 감자튀김, Arby's는 컬리 감자튀김 또는 크링클 컷 감자튀김이 있고, 대부분의 주요 패스트푸드 식당은 일반 감자튀김을 선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미국인들은 어떤 감자튀김, 어느 패스트푸드 브랜드를 좋아할까?

시빅 사이언스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1위 자리를 놓고 벌이는 경쟁은 그리 치열하지 않다. 맥도날드는 패스트푸드를 즐겨 먹는 성인들 사이에서 50%의 득표율로 압도적인 승자이기 때문이다. 그 외 어떤 체인점도 15% 이상의 지지를 얻지 못했다. 웬디스(15%)와 칙필레(14%)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그런데, Z세대로 범위를 좁히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조사에 참여한 패스트푸드 체인점 중 버거킹은 Z세대에게 꼴찌를 차지했지만, 버거킹의 감자튀김은 Z세대가 두 번째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와플 프라이로 유명한 칙필레는 25~34세, 웬디스는 최연소 및 최고령 응답자(각각 17%)에게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감자튀김은 어떤 스타일일까? 감자튀김 팬의 3분의 1 이상이 선호하는 감자튀김은 일반 감자튀김이었으며, 컬리 감자튀김이 22%로 2위를 차지했다. 다양한 스타일의 감자튀김에 대한 관심은 각 체인점의 감자튀김 메뉴에 대한 선호도보다 조금 더 고르게 분포되어 있으며, 맥도날드가 상당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 번째와 두 번째, 그리고 첫 번째와 다른 스타일의 감자튀김 사이의 격차는 모두 7~13%로 체인점 간의 격차보다 훨씬 작다.

[이미지 출처 시빅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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