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의 미국인들은 케이블과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 규제를 반대한다

대다수의 미국인들은 케이블과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 규제를 반대한다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4.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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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Preserve Viewer Choice Coalition
출처 Preserve Viewer Choice Coalition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시청자 선택 보호 연합(Preserve Viewer Choice Coalition)의 새로운 전국 여론 조사에 따르면, 시청자는 기존 비디오 서비스보다 비디오 프로그래밍에 액세스하기 위해 스트리밍 플랫폼을 훨씬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다수의 소비자는 기존 케이블 및 위성 TV 제공업체에 적용되는  것처럼 유튜브 TV 또는 푸보TV와 같은 vMVPD를 규제하는 아이디어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인지 리서치(Change Research)와 협력하여 실시한 이 설문 조사에서는 미국 시청자의 비디오 콘텐츠 시청 선호도, 시청 방법 및 장소, 스트리밍에 대한 지역 뉴스 가용성, 스트리밍 플랫폼에 대한 새로운 규정 부과를 지지하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설문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시청자는 케이블이나 위성(23%)을 통해 시청하는 것보다 스트리밍 비디오(64%)를 훨씬 더 선호한다.
  • 5명 중 1명 미만은 지역 뉴스를 스트리밍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지역 뉴스를 TV에서 시청하는 것보다 휴대전화, 노트북, 태블릿에서 시청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
  • 더 많은 미국인들이 케이블과 같은 스트리밍 규제에 반대한다. 제안된 규정에 반대하는 57% 중 42%가 강력히 반대한다.
  • 시청자는 TV에서 라이브 콘텐츠를 시청하는 것보다 비용과 편의성에 더 관심이 있다.

시청자 선택 보호 연합(Preserve Viewer Choice Coalition)의 대변인인 브라이스 할로우(Bryce Harlow)는 "데이터에 따르면 스트리밍 서비스가 많은 미국인이 선호하는 시청 방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라며, "시청자들은 콘텐츠를 선택하고 비용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원한다. 케이블과 같은 스트리밍을 규제하는 FCC의 제안에 반대하여 이러한 우선순위를 위태롭게 한다."라고 밝혔다.

오늘날 미국인들은 케이블보다 온라인으로 비디오를 더 자주 시청한다.

설문조사는 시청자가 비디오 프로그램에 어떻게 접근하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 응답자들은 소셜 미디어의 클립(66%)이나 디즈니플러스나 훌루(60%)와 같은 주문형 구독 서비스를 통해 일주일에 몇 시간 이상 온라인으로 비디오를 시청한다고 말했다.
  • 유튜브 TV 및 푸보TV를 포함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가 인기가 있고, 미국인의 45%가 매주 해당 플랫폼에서 비디오 콘텐츠를 시청한다고 말했다.
  • 미국인의 거의 절반(48%)은 케이블이나 위성 TV를 전혀 시청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4명 중 3명은 안테나 TV를 전혀 시청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지역 뉴스는 모든 연령대의 미국인이 널리 이용 가능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지역 뉴스를 시청할 장소에 대한 시청자의 선호도는 이제 텔레비전보다 훨신 더 휴대폰, 컴퓨터, 태블릿이 높다.

  • 응답자의 84%는 스마트폰, 컴퓨터 또는 태블릿에서 지역 뉴스를 자주 또는 가끔 본다고 답한 반면, 케이블이나 위성을 통해 TV를 자주 또는 가끔 본다고 답한 응답자는 48%에 불과했다.
  • 모든 연령대의 응답자 대다수가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지역 뉴스 방송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답한 반면, 어렵다고 답한 응답자는 5명 중 1명 미만이었다.
  • 응답자들은 케이블/위성 지역 뉴스 시청률과 스트리밍 시청률이 각각 40%와 37%로 거의 균등하게 분배되었다.

콘텐츠 및 편의성과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 특전은 소비자에게 매력적이며, 대다수의 시청자는 현재 스트리밍 모델을 사용하는 콘텐츠라고 답했다.

시청자들은 일반적으로 스트리밍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하며, 대부분의 미국 성인(57%)은 케이블과 같은 스트리밍 규제에 반대한다.

  • 대부분의 시청자(66%)는 스트리밍 서비스가 케이블이나 위성보다 콘텐츠에 더 많이 액세스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설문 조사에 참여한 대부분(62%)은 케이블 공급자를 바꾸는 것보다 스트리밍 서비스를 바꾸는 것이 더 쉽다고 생각한다. 이는 스트리밍 플랫폼 선택 및 해지가 쉽다는 것을 의미한다.
  • 65세 이상의 많은 응답자가 스트리밍과 마찬가지로 케이블/위성에 대해 동일한 느낌을 갖고 있는 것처럼, 젊은 사람들은 스트리밍에 대해 더 긍정적인 느낌을 가질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
  • 응답자들은 영상 콘텐츠 시청 시 가장 큰 고민으로 숨겨진 수수료(92%)와 가격(80%)을 압도적으로 꼽았다.

조사는 시청자 선택 보호 연합(Preserve Viewer Choice Coalition)과 협력하여 체인지 리서치에서 설계하고 실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2024년 1월 10일부터 15일까지 전국 등록 유권자 1,573명을 대상으로 한 대표 표본이 포함되었으며 영어로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모델링된 오차 한계는 +/-2.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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