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애드택시의 <2024 스트리밍 TV 설문조사(2024 Streaming TV Survey)>에 따르면, 스트리밍 서비스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올해 전통적인 TV 시청 및 유료 TV 가입자가 다시 한 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례 조사에 따르면 2024년 미국 성인의 스트리밍 시청률은 80%를 넘어설 것이며, 미국인들은 이제 콘텐츠 시청의 기본 소스로 스트리밍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명 중 3명(73%)이 스트리밍을 콘텐츠의 첫 번째 시청처로 꼽았으며, 케이블(15%)과 방송(6%)이 그 뒤를 이었다.
이로 인해 케이블과 방송에 대한 관심이 감소하고 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성별, 연령, 가구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대부분의 미국인이 콘텐츠를 시청할 때 가장 먼저 케이블과 방송을 이용하는 성인 비율이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스트리밍이 대다수 미국인의 최우선 선택이 되었기 때문다.
애드택시 연구 책임자 머리 워너노프(Murry Woronoff)는 "매년 더 많은 미국인이 케이블 및 방송 옵션에서 벗어나 스트리밍을 이용하면서 스트리밍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마케터의 최근 보고서는 2024년에 500만 가구에 해당하는 1,000만 명의 성인이 케이블을 해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우리의 연구 결과를 뒷받침한다. 소비자들이 디지털 기기에 점점 더 많이 의존함에 따라 스트리밍이 계속해서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애드택시 설문조사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본 출처: 성인의 73%가 케이블(15%)과 방송(6%)보다 먼저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한다. 베이비붐 세대, 침묵 세대, 가구 소득 3만 5천 달러 미만인 사람들을 포함하여 일반적으로 기술 채택이 더딘 그룹에 속한 사람들 중 절반 이상이 스트리밍을 선호한다.
디바이스 결정: TV 및 동영상 콘텐츠를 시청하는 방법을 선택할 때 대다수(72%)가 TV를 통해 시청하지만, 독점적으로 시청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 30일 동안 응답자들은 스마트폰(59%), 노트북(37%), 태블릿(30%)을 통해서도 TV를 시청했다. 미국인들은 평균적으로 2개의 서로 다른 디바이스를 사용하여 콘텐츠를 소비한다.
스트리밍 서비스 구독: 2023년에는 무료 스트리머 중 62%만이 1~2개의 서비스를 이용했지만, 2024년에는 이 수치가 48%로 낮아져 대다수가 3개 이상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유료 스트리머는 평균 3개 서비스를 사용하던 것이 4개로 증가했으며, 유료 스트리머의 월 평균 지출은 70~75달러 수준이다.
시청자가 광고에 반응하는 방식: 광고에 반응하는 스트리머는 평균적으로 두 가지 이상의 방법으로 광고에 반응한다. 절반 이상(51%)이 기업 웹사이트로 직접 이동하고, 40%는 기업의 소셜 미디어를 확인하며, 36%는 기업 리뷰를 고려한다.
광고 효과: 스트리밍 서비스 광고의 경우, 응답자의 상당수(3분의 2)가 스트리밍 중에 표시되는 광고의 양이 증가한 것을 목격했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절반은 광고 증가가 시청 경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필요한 기능: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상당수의 소비자(60%)가 저렴한 가격이 최우선 순위라고 답했으며, 그다음으로 많은 콘텐츠 라이브러리(48%), 광고 없는 옵션(42%), 쉬운 사용자 인터페이스(36%)가 그 뒤를 이었다. 소비자에게 가장 중요하지 않은 옵션은 오프라인 시청(21%), 개인 맞춤형 추천(22%), 프로 스포츠(22%)였다.
애드택시 부사장인 크리스 로레토(Chris Loretto)는 "2024 스트리밍 TV 설문조사 결과는 디지털 마케터들이 마케팅 및 광고 계획을 수립할 때 활용해야 할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라고 말했다. "스트리밍이 계속해서 시청률을 지배함에 따라 유료 및 무료 플랫폼을 모두 활용하는 것이 주요 잠재고객에게 도달하는 데 매우 중요해질 것이다. 2024년 이후에도 디지털 매체는 마케터들의 전략에서 필수적인 부분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설문조사는 1,137명의 성인 응답자 표본을 대상으로 2023년 11월 2일 서베이 몽키를 사용하여 온라인으로 실시되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인구는 미국의 지역, 소득 수준, 성별, 연령에 따라 균형 있게 구성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