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구, 주당 43.5시간 비디오 소비... 비디오 시청 가구 50%, 매주 FAST 서비스 이용

미국 가구, 주당 43.5시간 비디오 소비... 비디오 시청 가구 50%, 매주 FAST 서비스 이용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4.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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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파크스 어소시에이츠는 NAB에서 새로운 연구 <시청자 여정: 스트리밍 옵션 탐색 (The Viewer Journey: Navigating Streaming Options)>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인터넷 가구는 현재 모든 시청 장치에서 주당 평균 43.5시간의 비디오를 소비하고 있다. 이는 2020년 37.2시간보다 6시간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또한 가구의 61%가 TV로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청하며 이러한 서비스의 콘텐츠를 주당 평균 7.5시간 소비하고 있다.

<시청자 여정: 스트리밍 옵션 탐색>에서는 시청자가 SVOD, AVOD/FAST, TVOD 및 vMVPD(스트리밍 TV) 서비스를 포함한 방송, 기존 유료 TV 및 스트리밍 비디오 모델 전반에서 비디오 콘텐츠를 탐색하는 방법을 조사했다. 연구에 따르면, TV, 컴퓨터, 태블릿, 휴대폰 등 시청 장치에서 비디오를 시청하는 사람들 중 50%가 무료 광고 지원 서비스(FAST) 또는 광고 기반 주문형 비디오 서비스(AVOD)를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크스 어소시에이츠의 연구 분석가인 사라 리는 "비디오를 시청하는 가구는 일주일에 평균 21시간 이상 TV를 시청한다고 보고했다. 이는 시청 시간의 절반을 차지한다."라고 말했다. "휴대폰을 통한 비디오 소비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소셜 비디오 소스를 제외하면 미국 인터넷 가구는 주당 6.5시간을 스마트폰으로, 3.9시간을 태블릿에서 시청한다. TV는 여전히 주요 영상 시청 기기이지만, 플랫폼 활용도는 계속해서 다양해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시청자 여정: 스트리밍 옵션 탐색>에서는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가 TV, 모바일, 컴퓨터, 태블릿에서 소비되는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 유형이지만, 가정에서는 일주일 동안 여러 기기를 통해 다양한 유형의 서비스를 시청한다고 밝혔다. 가구의 78%가 매주 SVOD 서비스를 시청한다고 보고했으며, 유튜브와 같은 사용자 제작 콘텐츠를 시청하는 가구는 67%로 그 뒤를 이었다.

사라는 "온디맨드 서비스가 제공하는 유연성과 편리함은 시청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이지만, 많은 가정에서는 시청할 콘텐츠를 찾는 것과 자신이 찾은 것을 시청하는 것 사이의 균형을 즐긴다."라고 말했다. "FAST와 사용자 생성 콘텐츠의 인기를 고려하면 소비자는 곧 지금만큼 많은 서비스에 가입할 필요가 없다고 결정할 수도 있다."라고 지적했다.

<시청자 여정: 스트리밍 옵션 탐색>은 미국 내 8,000~10,000개의 인터넷 가구를 대상으로 한 소비자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가구가 콘텐츠를 보는 방식, 가구의 우선 순위를 지정하고 비용을 지출하는 방법, 일부 서비스에 대한 비용 지불 결정이 다른 서비스보다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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