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는 SVOD 보다 무료 스트리밍을 더 좋아한다

시청자는 SVOD 보다 무료 스트리밍을 더 좋아한다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4.03.1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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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픽사베이
출처 픽사베이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옴디아의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5년 이상  스태킹 행위가 증가하면서 한때 지배적이었던 주문형 비디오 서비스(SVOD) 위상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 2023년 11월 옴디아의 분석에 따르면, 여러 시장에서 가구당 주문형 비디오 서비스(SVOD) 구독 수가 처음으로 감소했다. 동시에 무료 동영상 스태킹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 

주요 시장에서 동영상 서비스 제공업체로서 유튜브의 지속적인 성장은 유료 동영상 콘텐츠보다 이 부문의 선두 성장에 기본이 되었다. 이것은 다른 소셜 비디오 플랫폼과 무료 광고 지원 텔레비전(FAST) 서비스의 강력한 성장에 의해 더욱 힘을 얻었다.

이번 주에 열린 커넥티드 TV 월드 서밋 2024에서 새로운 인사이트를 공개한 옴디아의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 리서치 디렉터 마리아 루아 아구에테(Maria Rua Aguete)는 "무료 콘텐츠에 대한 욕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주요 스트리머들은 이를 전략으로 삼고 있다. 2024년 말에는 모든 주요 SVOD 서비스에 광고 계층이 도입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국가별 동영상 사용자당 평균 동영상 서비스 수 2021~2023년 11월 (출처 옴디아)
국가별 동영상 사용자당 평균 동영상 서비스 수 2021~2023년 11월 (출처 옴디아)

미국에서 FAST 서비스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주요 업체인 투비와 로쿠 채널이 월간 기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그러나 유럽에서는 전통적인 무료 TV와 방송사 주문형 비디오(BVOD) 서비스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옴디아의 조사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동영상 사용자당 평균 무료 동영상 서비스 수가 5.1개에서 6.2개로, 미국에서는 6개에서 7.5개로 증가했다. 

영국에서는 무료 방송 콘텐츠가 계속해서 선두를 지키고 있으며, BVOD 서비스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 가장 인기 있는 서비스로 꼽혔고 FAST가 3위를 차지했다.

상위 10개 동영상 서비스 (출처 옴디아)
상위 10개 동영상 서비스 (출처 옴디아)

틱톡과 인스타그램 릴스와 같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은 개인이 동영상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을 변화시켰다. 매력적인 형식과 광범위한 사용자 기반을 갖춘 소셜 미디어 서비스는 주류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매력적인 대안을 제공한다.

마찬가지로, 영국의 ITVX, BBC 플레이어, 채널 4와 같은 무료 TV 옵션이 제공되면서 시청자들은 구독료 부담 없이 고품질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마리아는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의 환경은 계속해서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우리 데이터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 플랫폼, 특히 인스타그램 릴스와 같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과 ITVX, BBC 플레이어, 채널4와 같은 무료 TV 옵션의 부상이 영국 소비자 행동의 변화를 이끌었다. 이러한 변화가 생활비 증가, 유료 구독에 대한 피로감 또는 기타 요인에 따른 것이든, 비디오 콘텐츠에 액세스할 수 있는 곳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 소비자의 선호도가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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