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로에베, 퍼즐 백 10주년 기념 캠페인 전개... 아이코닉 백의 진화, 장인정신과 예술의 경계를 넘다

[해외 크리에이티브] 로에베, 퍼즐 백 10주년 기념 캠페인 전개... 아이코닉 백의 진화, 장인정신과 예술의 경계를 넘다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5.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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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스페인 럭셔리 브랜드 로에베(LOEWE)가 대표 아이콘인 퍼즐 백(Puzzle Bag) 출시 10주년을 맞아 대규모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한다.

퍼즐 백은 2015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의 디자인 아래 파리 컬렉션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독창적인 큐비즘 실루엣과 정교한 가죽 공예로 전 세계 패션계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10주년을 기념해 로에베는 ‘퍼즐 10(Puzzle 10)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한정판 컬렉션은 지난 10년간 사랑받아온 19가지 아카이브 퍼즐 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리에디션과, 축제의 의미를 담아 새롭게 선보인 ‘컨페티(Confetti)’ 디자인으로 구성된다. 컨페티 에디션은 수천 개의 가죽 스팽글로 장식되어 기념일의 화려함과 장인정신을 동시에 보여준다.

각 리에디션은 윌리엄 모리스(William Morris), 조 브레이너드(Joe Brainard), 켄 프라이스(Ken Price), 찰스 레니 매킨토시(Charles Rennie Mackintosh) 등 예술가와의 협업을 비롯해, 픽셀, 애니메이션, 스포츠, 타탄 등 다양한 문화적 테마와 영감을 반영했다. 자수, 가죽 마케트리, 패치워크, 엠보싱 등 로에베 스페인 아틀리에의 전통 기술이 현대적으로 재해석되어, 브랜드 특유의 장인정신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번 캠페인의 또 다른 주목할 만한 요소는 ‘퍼즈(Puzz)’라는 캐릭터 참(Charm) 시리즈다. 퍼즐 백의 개성과 디테일을 형상화한 20가지 퍼즈 참은 각 리에디션을 상징하며, 수집의 재미와 브랜드 세계관을 확장한다. 퍼즈는 디지털 콘텐츠, 소셜 미디어, 팝업 스토어 등 다양한 채널에서 등장하며 로에베의 창의성과 위트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로에베는 일본 나고야 마츠자카야 백화점, 도쿄 오모테산도 플래그십, 영국 런던 해롯 백화점 등에서 글로벌 팝업 스토어를 열고, 장인의 라이브 제작 시연, 예술적 디스플레이, 그리고 퍼즐 백의 역사와 철학을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인다.

로에베 관계자는 “퍼즐 백은 단순한 가방을 넘어 브랜드의 혁신, 장인정신, 예술적 감각을 상징하는 존재”라며 “이번 10주년 캠페인은 퍼즐 백의 정체성을 계승하면서도 브랜드의 다음 챕터를 향한 첫 걸음”이라고 밝혔다.

퍼즐 백 10주년 캠페인은 한정판 컬렉션, 예술적 협업, 디지털 경험, 그리고 수집욕을 자극하는 캐릭터 참 등 다양한 방식으로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미래 비전을 동시에 조명한다. 로에베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단순한 럭셔리 제품을 넘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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