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탐방] 국내 유일의 ‘의과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전공융합 학과, 차의과학대학교 의료홍보미디어학과

[학과탐방] 국내 유일의 ‘의과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전공융합 학과, 차의과학대학교 의료홍보미디어학과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1.04.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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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광고업계는 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도전에 슬기롭게 대처하며 업계 전체의 성장을 도모해야 함과 동시에, 지속적으로 광고인을 양성해야 하는 과제를 갖고 있다. 이에 매드타임스는 광고산업을 이끌 광고인을 양성하는 광고 관련 학과를 소개한다.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 헬스산업의 급속한 성장은 수많은 의료주체들이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갈등을 극복하고 또 사회적 지지와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전문적인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요청하고 있다. 

병원, 환자, 종업원, 시민단체, 정부와 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실질적인 선의의 관계를 형성하고 상호호혜적인 성장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의학지식을 겸비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이 필요하다. 실제, 다수 전문가들은 향후 헬스산업의 성장과 함께 공중보건 분야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양성이 필요하고 또 이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차의과학대학교 의료홍보미디어학과의 교육과정은 “모든 학생들이 의학기초 지식을 습득하는 동시에, 언론정보, 광고PR, 영상콘텐츠 분야에 대한 통합적인 이론학습과 실무지식을 습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의료홍보미디어학과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언론홍보영상) 전공지식과 실무능력은 물론 의과학 지식을 겸비한 특화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를 양성한다.

3개의 세부 전공, 학생 중심의 프로그램

의료홍보미디어학과는 언론정보, 광고PR, 영상콘텐츠 3개의 세부전공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의과학 특성화를 위해 기초의학과목을 배우게 되며, 3-4학년이 되면 헬스캠페인실습, 헬스케어마케팅, 의학저널리즘, 의학다큐멘터리제작 등 건강과 커뮤니케이션을 실제로 융합한 실용적인 교육과정을 이수한다. 또한 융합의 핵심인 창의성을 키우기 위해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학생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우리 학과 교수님들은 학생들과 매우 긴밀하게 소통하며, 1학년부터 학생들이 원하는 바와 강점, 고민, 진로 등 학생들의 대학 생활과 미래 진로를 밀착지도하고 있다. 

의료홍보미디어학과의 졸업생들은 의료, 제약, 공중보건 등의 분야에서 마케팅, 서비스, 광고PR 실무는 물론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원격의료, 디지털 헬스케어와 같은 스마트 헬스케어 콘텐츠 분야에도 진출하고 있다. 그 외에 의학전문기자, 언론·방송 실무자, 광고PR기획자, 미디어·영상 제작자, 헬스커뮤니케이션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의료홍보학과 월간뉴스 "청춘의홍"

 

김정환 학과장 숏터뷰

의료홍보미디어학과에는 어떤 교수님들이 계신가요? 

안녕하세요. 저희 학과는 언론정보, 광고PR, 영상콘텐츠 3개의 세부전공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언론정보는 신은경, 장정헌, 엄성원 교수님, 광고PR은 박노일, 오현정, 한기훈 교수님, 영상콘텐츠는 김정환, 서재원 교수님께서 수고하고 계십니다.

저는 2019년부터 의료홍보미디어학과 학과장 재직하면서 그동안 교수주도의 학과운영 모델에서 학생이 주도하는 '학생참여모델'을 만들어 학생들 스스로 자율적인 소모임과 창업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저희 학과는 2020년 차의과학대학교 학과발전전략위원회에서 3년 평균 충원율 최우수, 취업률 상위권 유지, 의과학 커뮤니케이터 특화 인재 양성 등으로 우수학과로 선정됐습니다. 

신은경 교수님은 작년부터 대학 홍보미디어센터장을 맡고 계시고, 교내 차러브레터라는 뉴스레터 제작하여 매주 교내 뿐만 아니라 3,000여명 넘는 차병원그룹에 발송하고 계십니다. 아시다시피 신교수님은 1981년 KBS에 입사해 1992년까지 12년 동안 밤 9시 뉴스를 진행했으며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을 역임하셨습니다.

한기훈 교수님은 연세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과에서 학부와 석사를 졸업하였으며, 대홍기획, DDB Korea, 캐럿 코리아, 아이소바 코리아 등을 거쳐 모픽쳐스, B&A컨설팅 대표 이사를 역임하신 풍부한 현업 경험을 갖고 계십니다. 한교수님은 “기업에서의 30여 년간의 경력을 마감하고 교수로서 학생들과 만나게 되어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학생들과 더 가까이 즐거운 수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늘 말씀하십니다.

오현정 교수님은 미국 Michigan State University에서 Media and Information Studies를 전공하고 2015년에 졸업하셨습니다. 우리 학과에는 2017년 3월부터 재직하여 현재 1학년 대상 커뮤니케이션개론, 2학년 대상 PR학개론, 3-4학년 대상 브랜드커뮤니케이션, 헬스커뮤니케이션, 그리고 데이터분석 과목인 미디어와 데이터사이언스를 담당하고 계십니다.

의료홍보미디어학과 교수진

우리 학과만의 커리큘럼 또는 교과 과정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무엇보다 실무연계교과목을 운영하고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학과와 기업이 연계하여 운영하는 교과목으로 기업에서 고민하고 있는 창의적인 영상제작, 홍보 이슈에 대하여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획과 콘텐츠를 제작하고, 외부 전문가들의 평가를 통하여 심사. 이렇게 제작된 콘텐츠는 기업에서 실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1) 저와 한기훈 교수님께서 담당하고 광고홍보영상제작입니다. 주로 2-3학년이 수강하고 있는데, 기업의 창의적인 영상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학기 초에 광고홍보영상을 의뢰하는 기업에서 학생들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희망하는 영상주제를 학생들에게 전달합니다. 학생들은 담당교수와 콘텐츠 기획과 제작을 진행하여 학기말 100여명의 학생들과 학과 교수, 외부 심사위원을 초빙하여 광고홍보영상제(CUMPF, CHA University Motion Picture Festival)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0년 광고홍보영상제

2019년 광고홍보영상제

2) 박노일 교수님께서 진행하시는 PR기획에서는 교과목과 기업 연계로 포천 아트밸리, 꽃샘 식품 등의 회사와 연계하여 수업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주요 프로젝트는 포천 아트밸리 홍보 활성화 방안(2019년), ‘2019년 연말 시정발전 유공 표창식’ 등을 진행했습니다.

3) 차의과학대학교 아이디어 페스티벌(CUIF, CHA University Idea Festival)은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매년 12월 제약회사, 지역기업 등의 홍보아이디어를 학교 전체 구성원들과 함께 공유하고 발표하는 행사입니다. 작년 유네스코에서 지정된 한탄강 지질공원의 관광 활성화 아이디어를 발표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한국일보 기사

끝으로 장정헌 교수님께서 진행하신 헬스케어 디지털 마케팅 캡스톤 디자인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의료서비스와 마케팅 실무 연계(일산차병원), 전문가 특강 및 실무현장 탐방의 혁신사업 지원, <언론과 PR글쓰기>와 연계 현장 탐방, 일산 차병원 런칭 마케팅 기획서 발표 등이 있습니다.

두번째로 학생참여모델입니다. 의료홍보미디어학과는 교수가 전공 교육과 학생 지도, 학과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전공교육은 정규 교과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수 개별적으로 학습 소모임(언론, 광고, PR, 영상제작, 헬스커뮤니케이션)을 구성하여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한편 2019년부터 의료홍보미디어학과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학생회 중심으로 적극적인 학생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학과의 학생회는 학과에서 개최되는 공식행사(인턴십 발표회, 영상제, 아이디어 페스티벌 등)의 기획과 운영에 주도적으로 참여합니다. 또한 학생들 스스로 소모임을 구축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자율적인 소모임을 결성하여 활동하다 조금 더 조직적인 형태로 발전하기도 했습니다. 지역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마케팅, 홍보 기획을 무료로 제공하는 <무일푼기획>, 유튜브 채널에서 건강정보를 전달하는 <걸리버 스튜디오>, 학교의 마스코트 제작과 홍보활동을 진행하는 <찬란> 등이 있습니다. 이는 학생의 활동을 지지하는 교수와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자율적인 조직문화로 발전할 수 있고, 이를 통하여 학생들이 서로 연대할 수 있는 조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1) 무일푼기획 (대표 : 배형준 학생)

무일푼기획은 지난 3월에 디자인대진과 협력,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각종 전단지와 홈페이지 제작, 그리고 홍보영상 제작과 유튜브 채널 활용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홍보를 돕기도 했습니다.

2) 찬란 

3) 학과 인턴십발표회

끝으로 <커뮤니케이션 비전 세미나-전공 취·창업 진로연구>를 들 수 있습니다. 이는 1학년 신입생과 3학년 합반으로 진행되는 진로 탐색 수업입니다. 학과의 전체 교수님들이 참여하고, 3학년 선배들은 미리 취업하고 싶은 기업 3개를 선정하여 발표하고, 교수들은 이에 대한 피드백을 진행합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150명이 들어가는 대형 강의장에서 진행되었지만, 현재는 줌(ZOOM)을 통하여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수업에서 3학년 선배들은 본인이 진로를 설정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 했던 것, 지금까지 본인이 어떠한 도전을 하였고, 어떠한 변화를 이루었는지에 대한 내용을 발표합니다. 발표가 끝나면 교수님들이 학생들의 도전과 성과에 대하여 피드백을 합니다. 발표하는 학생들은 부담스러운 자리이지만, 발표 이후 교수님들의 냉정한 피드백이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고, 1학년 신입생들의 입장에서는 앞으로의 진로 계획을 간접 체험하기 좋은 수업이라는 평가입니다.

의료홍보미디어학과 학생들 자랑해주세요

의료홍보미디어학과는 2016년 인문·사회계열 대상 최초로 실감콘텐츠 정규 교육과정을 채택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원캠퍼스 사업을 진행하였고, 이 사업 중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고,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 주관한 <XR그랜드 챌린지> 대회에서 차관급 상에 해당하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상을 수상했습니다.

1) 서울메이드 1인 미디어 영상 공모전 우수상(sba대표이사상, KOBACO 사장상)

2)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주최 팜터지고 펀한 농업농촌 영상공모전 우수상

김정환 학과장

 

차의과학대학교 의료홍보미디어학과 

1. 연혁

  • 2013 : 의료홍보영상학과 신설 (입학 48명), 제1회 홍차(弘CHA) 학술대회
  • 2015 : Missouri University와 MOU
  • 2016 : 의료홍보미디어학과로 개명

2. 홈페이지 및 SNS

  • 홈페이지 : https://comm.cha.ac.kr/
  •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hannel/UCONzTsNkpRWvPjrE9PnZnwg/videos

3. 주소 : 경기도 포천시 해룡로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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