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방송통신 광고비 15.5조 원... TV‧모바일광고 늘고 PC 광고 줄었다

2021년 방송통신 광고비 15.5조 원... TV‧모바일광고 늘고 PC 광고 줄었다

  • 최승은 기자
  • 승인 2023.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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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방송통신 광고비 조사 결과 발표
방송 4조 531억 원, 온라인 8조 36억 원
전년 대비 9.9% 증가… 2022년 1.6% 증가 예상

[ 매드타임스 최승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사장 이백만, 이하 ‘코바코’)는 2021년도 국내 방송통신광고 시장 현황과 2022~2023년 전망을 담은 「2022 방송통신 광고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방송통신 광고시장 현황 및 변화 양상을 파악하여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가승인 통계조사로서, 국내 소재 매체사를 대상으로 매체별·광고유형별 광고비 현황 및 전망과 광고업무 종사자 현황을 조사한다.

2021년 기준 국내 방송통신광고비는 15조 5,174억 원으로, 전년(’20년, 14조 1,203억원) 대비 9.9% 증가하였다. 조사 대상 사업체는 2021년에는 2020년 코로나로 인해 정체한 매출의 기저효과로 인해 크게 증가한 반면, 2022년에는 성장률이 다시 둔화될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2022년에는 광고비 증가율이 1.6%에 그칠 것이라고 응답하였다.

매체별로 보면 △ 온라인 광고비8조 36억 원으로 전체 중 가장 많은 51.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 방송 광고 4조 531억 원으로 26.1%, △ 인쇄 광고2조 208억 원으로 13%, △ 옥외 광고9,302억 원으로 6%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방송 광고비 4조 53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사 대상 사업체는 2022년에는 4.7% 상승을 예측하였다.

사업자별로는 △ 지상파TV(1조 3,597억 원, +22.9%), △ 방송채널사용사업자(2조 1,824억 원, +15.4%), △ IPTV(1,071억 원, +4.4%), △ 라디오(2,598억 원, +11.5%) 등 방송 사업자 대부분의 광고비가 증가하였다.

특히, 지상파TV의 경우 코로나 회복에 따른 기업의 마케팅 증가와 중간광고 도입(’21.7월), 도쿄 올림픽 특수 등이 맞물려 성장(+22.9%)하였으며 방송채널사용사업자도 국내 콘텐츠 경쟁력 강화 등으로 인해 증가한(+15.4%) 모습을 보였다.

반면, △ 종합유선방송사업자(1,090억 원, -4.8%), △ 위성방송(330억 원, -0.7%), △ DMB(22억  원, -14.9%) 광고비는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2021년 온라인 광고비8조 36억 원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하였다. 매년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며 가파르게 성장해 왔으나(’18년 19.7%↑⇒’19년 14.1%↑⇒’20년 15.4%↑), 증가율이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매체별로는 △ 모바일 광고비가 전년 대비 9.4% 증가한 6조 2,239억 원, △ 컴퓨터 광고비는 3.2% 감소한 1조 7,797억 원이며, 점유율은 모바일 77.8%, PC 22.2%로 조사되었다.

인쇄 광고비는 2021년 2조 208억 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으며, 전년 대비 신문(1조 7,081억 원, +7.2%)은 증가한 반면, 잡지(3,127억 원, -4.3%)는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옥외 광고비9,30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3% 증가했으며, 인쇄형(6,368억 원, +5.4%), 디지털사이니지(2,934억 원, +26.8%) 모두 증가하였다.

그 외 생활, 취업정보 등 기타 광고비는 5,097억 원으로 전년 대비 4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1년 국내 광고업무 종사자 수는 총 24,616명으로 신문·잡지 등 인쇄광고 시장의 종사자가 전체 종사자의 49.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방송통신광고비 조사 세부내용
방송통신광고비 조사 세부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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