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2023년에는 "사진"에 집중할 것

인스타그램, 2023년에는 "사진"에 집중할 것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3.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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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Ben Kolde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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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인스타그램은 플랫폼이 2022년에 너무 많은 동영상을 보여줬다면서 올해는 다시 사진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 Q&A에서 대표인 아담 모세리(Adam Mosseri)는 사진이 앱의 초점으로 남을 것이며, 이 점에서 올바른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세리는 "우리는 2022년에 비디오에 지나치게 집중해서 너무 순위를 매기고, 기본적으로 너무 많은 비디오를 보여주고 사진이 부족했던 것 같다. 그 이후로 우리는 균형을 잡았다. 그래서 누군가가 사진을 좋아하는 빈도와 비디오를 좋아하는 빈도, 누군가가 사진과 비디오에 대해 댓글을 달아주는 빈도가 대략적으로 비슷하다. 이는 균형이 맞다는 좋은 신호이다."라고 말했다.

인스타그램은 2020년 틱톡과 경쟁하기 위해 릴스를 출시했다. 그러나 많은 사용자는 회사의 접근 방식에 만족하지 않았으며 플랫폼이 사진 공유 중심 앱으로 유지되기를 원한다.

릴스의 인기가 절정에 이르렀을 때 모세리는 인스타스램에 변화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플랫폼이 "더 이상 사진 공유 앱이 아니다"라고 덧붙이며 비디오 콘텐츠를 "보다 광범위하게" 실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스타그램은 한 단계 더 나아가 작년에 틱톡의 수직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전체 화면"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인스타그램은 카일리 제너(Kylie Jenner)와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을 비롯한 사용자들로부터 비디오에 대한 집중도가 높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러한 초점으로 인해 사용자는 플랫폼에서 사진보다 더 많은 동영상을 보게 되었다. 두 유명인사 모두 Change.org에서 플랫폼이 틱톡의 인터페이스를 사용하지 말라는 탄원서에 서명하기까지 했다.

이러한 반발에 이어 인스타그램은 인터페이스를 실험하고 디자인을 롤백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년 후반에 모세리 플랫폼이 2023년에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고 "사람들 사이의 연결을 촉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 모두 사용법에 따라 결정된다. 모세리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어떤 콘텐츠가 피드에 가장 먼저 나타날지 결정하기 위해 사람이 사진과 비디오에 얼마나 자주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을 달는지 고려한다. 인스타그램이 사람들에게 더 많은 사진을 보여줌으로써 더 많은 참여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면 계속해서 그 방향으로 계속 나아갈 것이다. 그러나 릴이 주요 요인으로 판명되면 더 많은 릴을 보게 될 것이다.

한편, 또 다른 스토리에서 모세리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인스타그램의 스팸 및 봇 계정 수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인스타그램에는 확실히 스팸과 봇이 있다.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금 댓글이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최근 인스타그램은 사용자가 인스타그램 알림을 일시 중지하고 Quiet Mode를 사용하여 탐색 탭에서 일부 게시물을 숨길 수 있는 새로운 옵션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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