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최근 알파 세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알파 세대는 2013년 이후에 출생한 세대를 의미한다. 성공적인 마케팅을 하기 위해서는 알파 세대와 Z세대(1997~2012년 출생)의 차이점을 알아야 한다.
이마케터는 두 세대의 차이점과 마케터가 이러한 차이점을 활용하여 알파 세대 소비자를 타기팅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공유했다. 다음은 그 내용이다.
알파 세대는 더욱 디지털 친화적일 것이다.
알파 세대는 Z세대에 이어 두 번째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이다. 그러나 이들은 Z세대 보다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와 같은 기술을 훨씬 더 빠르게 채택할 것이다.
이마케터는 올해 알파 세대 소비자 중 인터넷 사용자는 3,600만 명으로 18~24세 및 12~17세 연령대의 인터넷 사용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미국 알파 세대 스마트폰 사용자 수는 올해 880만 명에 달하고 2026년에는 1,02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알파 세대 소셜 네트워크 사용자 수는 2023년 640만 명에서 2026년 670만 명으로 향후 4년간 서서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크리스티나 오볼렌스카야(Christina Obolenskaya) 이마케터 애널리스트는 알파 세대는 "모바일 현실에 몰입한 채 성장할 것"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마케터는 여러 플랫폼에서 원활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고 모바일 우선 전략으로 알파 세대 소비자를 타기팅해야 할 것이다.
알파 세대는 더욱 다양해질 것이다
미국 인구의 13%를 차지하는 알파 세대 소비자는 다른 모든 연령대보다 더 다양하다. 미국 인구조사국 데이터에 따르면, 알파 세대 소비자 10명 중 3명(26%)은 히스패닉계이며(일반 인구는 19%), 7%는 2개 이상의 인종(전체 인구는 3%)을 보유하고 있다.
이 세대는 또래의 다양성이 마케팅 활동에 반영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다양성은 인종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알파 세대는 연령, 성적 취향, 성별 등의 다양성을 기대한다.
알파 세대의 소비자는 아직 어린이다.
Z세대가 막 성인이 되고 있지만, 알파 세대는 아직 사회 초년생으로 부모에게 구매를 의존하고 있다. 알파 세대를 0세에서 9세 사이의 소비자로 정의한 모닝 컨설트 보고서에 따르면, 그렇다고 해서 이들이 구매력이 없는 것은 아니다.
아이들이 가정 내 구매에 미치는 영향력은 의사소통 능력이 향상되고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또래 친구들에게 자신의 의견을 알리기 시작하는 5세 무렵부터 커지기 시작한다. 알파 세대의 구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곳은 오프라인 매장이지만, 5~9세 어린이들 사이에서는 TV와 온라인 광고도 구매를 촉진하는 요인이다. 또한, 알파 세대 부모의 56%는 자녀가 쇼핑 콘텐츠(예: 제품 체험 및 언박싱 동영상)를 시청하며 새로운 제품 및 브랜드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는다고 답했다.
그리고 마케터는 부모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모닝 컨설트에 따르면, 알파 세대 부모의 70%는 밀레니얼 세대이며, 60%는 대학 학위가 없고, 47%는 교외 지역에 거주한다. 알파 세대 부모는 이미 자녀와 개인의 정신 건강(46%), 신체 이미지(45%), 인종/인종 차별(34%), 환경/기후 변화(34%), 성 규범(27%)에 대해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알파 세대 소비자들은 자신의 선호도를 부모와 공유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매장 내 프로모션이 젊은 소비자를 타기팅하는 가장 좋은 방법일 수 있지만, 브랜드 동영상에서 인플루언서와 협력하는 것도 구매를 유도할 수 있다. 알파 세대의 부모에게 다가가기 위해 마케터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자녀의 웰빙을 개선하거나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에 주목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