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2023년 연말 경쟁 PT의 뜨거웠던 열기가 새해에 들어서도 어느 정도 이어지면서, 2024년을 기대하는 분위기이다.
2024년 1월 경쟁 PT는 연말부터 이어진 PT 규모는 다소 감소했지만, 긍정적인 분위기는 유지하는 모습이다. PT 규모는 감소했지만, PT 건수는 비슷하다. 한편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서는 PT 시장 규모는 커지고, 건수도 소폭 증가, PT 수준은 매우 양호한 수준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최근 몇 년 사이, 1분기에 PT가 많이 진행되는 상황에 비추어 보면 1월의 이러한 모습은 올해 PT 시장의 상황이 다소 양호할 것으로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연초 경쟁 PT는 항상 보이는 공공기관을 필두로, 기존에 꾸준히 광고캠페인을 전개하는 전통적인 중대형 업종 중심으로 전개되는 모습이다. 가전, 금융업종(생명보험, 은행(상품), 제약, 식품, 이동통신서비스 등과 함께 건강기능식품, 리조트, 유음료, 프랜차이즈 등의 일부 광고주가 등장했다. 연말에 차기 년도 광고계획과 관련된 경쟁 PT가 많았던 과거에 비해, 당해 년도 광고캠페인을 진행하는 경쟁 PT가 점점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다. 또한 최근의 가장 Hot한 게임이나 앱 관련(벤처나 스타트업 관련) 광고주는 연초가 되면 경쟁 PT 시장에 등장했는데, 이번에는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 모습이다.
여전히 국제 지정학적인 불확실성과 경제 불안 속에서도 2024년도 1월 경쟁 PT 시장은 어느 정도 활기차게 진행된 상황이다. 이런 분위기가 지속해서 이어진다면 올해의 경쟁 PT 시장의 각종 지표는 다소 양호한 모습으로 유지되면서 광고업계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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