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ount Action] 하반기 경쟁 PT 시장, 침체에서 벗어날까?

[Account Action] 하반기 경쟁 PT 시장, 침체에서 벗어날까?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3.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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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Pablo Heimplatz / Unsplash
사진: Pablo Heimplatz / Unsplash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9월 들어 금액이나 건수 등 경쟁 PT 시장이 터닝 포인트 시점을 맞은 듯 꽤 활발해지는 분위기다. 하반기 들어서 경제침체로 광고시장은 물론 경쟁 PT 시장도 침체로 이어졌다. 3분기 경쟁 PT 시장을 요약하면, 7월은 침체로 불안하게 시작했고 8월에는 다소 증가했고, 9월이 되면서 회복되는 분위기이다. 한편으로는 경쟁 PT가 집중되는 연말이 다가오고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9월은 8월 대비 PT 시장 규모에서는 다소 증가하고, PT 진행 건은 소폭 감소한 모습이다. 전년 동월 대비해서는 규모는 꽤 증가, 건수도 소폭 증가한 모습이다. 9월 역시 중대형 광고주 중심으로 진행되는 모습은 여전하다. 9월의 경쟁 PT 규모는 다소 회복된 모습이다. 그러나 하반기 경쟁 PT 건수는 2023년 연간 월평균보다 소폭 감소했다.

그래도 9월은 코로나 상황 전후에 비해 대폭 증가한 규모로 경쟁 PT가 실시되었고, 건수는 위드코로나 이후보다는 소폭 증가한 모습이다. 하반기 시작되면서 염려했던 PT 시장의 축소는 9월에는 호전되었고, 4분기에도 이런 모습이 지속하기를 기대한다.

9월 PT 시장에 보인 업종은 다음과 같다. 먼저 리오프닝의 선두 주자였던 화장품이 다수 등장했다. 게임업종에서는 일본계 기업이 등장했다. 또한, 전통적인 가전, 저축은행, 증권, 통신서비스가 등장하였다. 그밖에 상조,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학습 등도 보였다. 하반기에 들어서는 몇 업종이 주도하기보다는 다양한 업종이 골고루 등장하고 있다. 특히 전통적인 업종 중심의 중대형 광고주가 등장하는 전형적인 모습이 예측된다.

3분기는 코로나 직전보다 규모는 증가하고, 위드코로나 상황에서는 다소 감소하였다. 올 3분기는 7~8월 대폭 감소했지만, 9월에 반등하면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경쟁 PT 규모도 감소하고 경쟁 PT 건수도 코로나 직전인 2019년 이래로 감소 폭이 더 큰 모습이다. 즉 경쟁 PT 규모 대비 PT 건수가 상대적으로 감소 폭이 다소 큰 편이라 PT 건당 규모의 큰 중대형 광고주들이 다수 증가 또는 유지하는 모습으로 보인다. 그래도 올 분기별 규모는 역시 1분기 > 2분기 > 3분기 순위이다. 역시 3분기는 규모나 건수는 가장 적은 분기이기도 하다.

반면, 중소형 광고주 모습은 사라지기보다는 디지털 영역 등에서의 활동으로 전환된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3분기까지 누계 경쟁 PT 시장은 코로나 직전과 비교하면 규모는 커졌으나, 코로나 상황 이후는 소폭 감소한 편이다. 규모와 비교하면, 경쟁 PT 건수는 지속해서 감소하는 모습이다.  이러다 보니 코로나 직전보다는 건당 규모는 상당히 증가하고, 코로나 이후는 꾸준하게 증가한 모습이다. 이런 현상은 결과적으로 경쟁 PT 건당 규모는 증가하는, 즉 중대형 광고주 중심의 경쟁 PT는 큰 현상 중의 하나이다. 9월 들어 반등한 경쟁 PT 시장은 4분기 집중되는 시기로 기대만큼 활성화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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