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광고계의 경쟁 PT 시장은 뜨거운 열기로 연말을 마무리하는 분위기이다. 11월 대비 다소 감소했지만, 12월 경쟁 PT 시장은 전년 동월보다 대폭 증가하여 양호하게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12월의 경쟁 PT 시장은 어느 정도 예상됐던 만큼 진행된 모습이다. 규모 및 건수는 전월 대비 다소 감소했다. 2023년 월간 평균 PT규모 대비 꽤 높은 편이었다. 또한 전년 동월 대비 규모나 건수로도 상당히 증가했다. 결과적으로 2023년은 연말의 증가세 때문에,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모습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추정된다.
업종을 살펴보면, 연말이다 보니 차기 년도 광고계획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모습이 활발했다. 특히 전통적인 대형 광고주 중심으로, 은행(금융지주 포함), 제약, 주류(맥주) 등이 보였다. 이밖에 게임, 골프용품, 라면, 방송(OTT), 저축은행, 의료기기, 치킨, 패션의류 등이 등장하였다. 여기에는 내년도 진행되는 캠페인을 위한 Pool 선정도 있었고, 한편 올해 연초에 이어 2번이나 등장하는 복권, 주류 등도 있었다
2023년은 최근 추세처럼 상반기 PT 시장이 하반기보다는 더 크며, 분기별로도 1분기 > 4분기 > 2분기 > 3분기였다.
또한 2023년 경쟁 PT 시장 규모는 코로나 상황 직전보다는 소폭 증대했으나, 코로나 이후부터는 감소 내지는 동등한 수준을 유지, 건수로는 코로나 전후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여 오히려 건별 규모는 소폭 증가한 중대형 광고주 중심으로 진행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으로 정리되는 2024년도 전체 경쟁 PT 시장은 시기별로 오르락내리락하는 안정되지 않는 분위기가 심하였지만, 그래도 연말의 활기 속에 막판 상승하는 모습으로 마무리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반적으로 2022년 대비해서 규모나 건수는 비슷한 수준으로 양호한 모습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 2023년 경쟁 PT 트렌드 및 이슈 분석은 <매드클럽>과 12월 경쟁 PT 결과 등은 매드타임스 후원멤버십인 <매드 서포터스>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