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듀라셀, 아동 안전 캠페인에서 '씁쓸한 진실'로 리튬 배터리 위험성 보여주다

[해외 크리에이티브] 듀라셀, 아동 안전 캠페인에서 '씁쓸한 진실'로 리튬 배터리 위험성 보여주다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5.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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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배터리 브랜드 듀라셀은 자사의 혁신적인 제품 안전 기능을 강조하는 재미있는 옥외 캠페인을 공개했다. 이 캠페인은 아이들이 삼키지 못하도록 리튬 코인 배터리에 역겨운 맛을 입히는 방식으로 배터리를 코팅했다. 

통합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VML UK가 개발한 비터 트루스(Bitter Truths)는 부모를 대상으로 듀라셀의 비터 코팅 기술을 소개하는 동시에 안전에 대한 브랜드의 약속을 강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저울, 열쇠고리, 리모컨, 불꽃 없는 양초 등 일상적인 제품에 리튬 코인 배터리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어린이 섭취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2002년 이후 전 세계 가정에서 관련 사고가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듀라셀은 섭취를 방지하도록 설계된 비트렉스 기술을 갖춘 유일한 리튬 코인 배터리 공급업체로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독성 물질인 비트렉스는 지구상에서 가장 쓴맛을 내는 물질로, 영유아가 배터리를 삼키지 않고 뱉어내도록 유도하는 역겨운 맛을 남긴다.

비터 트루스는 "어떤 것들은 아이들이 삼키기에는 너무 쓰다"라는 마지막 대사와 함께 일련의 옥외 및 소셜 실행을 통해 이 기술을 강조한다. 이 일러스트레이션은 어린 시절의 순수함과 삶의 냉혹한 현실, 즉 씁쓸한 진실을 나란히 배치하도록 디자인되었다.

듀라셀의 어소시에이트 마케팅 디렉터 마르코 몬타나로(Marco Montanaro)는 "어린이 안전은 듀라셀의 핵심 이슈이다. 우리는 이 심각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대담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세상의 모든 안전 메시지를 뚫고 나가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았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유머러스하게 부모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무언가를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이 캠페인은 베스트셀러 '곰과 피아노'의 작가인 데이비드 리치필드와 디즈니와의 작업으로 유명한 캐나다 아티스트 맥신 비, 3D 애니메이터 아케이드 스튜디오 등 유명 아동 일러스트레이터와 협력하여 예상치 못한 반전을 담은 기발한 어린이 스타일의 작품을 선보이며 배터리 안전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캠페인은 이 중요한 안전 기능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고안된 소셜 미디어 캠페인의 지원을 받아 디지털 옥외 광고를 배치하여 최대한의 효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VML UK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라이언 맥마누스(Ryan McManus)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안전 메시지를 무시하기 때문에 어린 자녀를 둔 부모가 무시하지 않을 방식으로 이야기하기로 결정했다. 우리는 만화와 동화책에 나오는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일러스트를 만들었지만 그 안에는 씁쓸한 진실이 숨어 있다. 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이 놀라운 안전 기능에 대해 알리기 위해 디자인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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