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Classic] 각선미의 그녀, 1990

[Ad Classic] 각선미의 그녀, 1990

  • Kate 기자
  • 승인 2019.08.06 1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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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느껴요, 코카콜라" 슬로건과 함께 활짝 웃는 그녀는 누굴까? 

ㅕ1988년 코카콜라 광고 이미지 컷

1988년, 코카콜라는 '심혜진'을 선택했다. 커리어우먼의 상큼한 미소가 빛났던 TV광고는 런칭되자마자 화제가 되었고, 그녀는 드라마와 영화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미인의 기준이 바뀌는 시기였고, 오히려 당당함이 매력이 되었다.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코카콜라는 도시형 미인이자 서구적 체형을 가진, 상큼발랄한 심혜진과 딱 맞는 이미지로 서로 윈-윈(win-win)했다. 

1990년, 코카콜라는 라이트(Light)버전을 출시했다. 당시 한국에는 건강미넘치는 여성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지고 있었고, 다이어트 열풍이 시작되던 시기였다. 코카콜라 라이트(Coca Cola Light)의 광고에서는 근육질의 남자와 섹시한 뒷태의 여자를 담아냈다. 각선미가 빛났던 모델의 뒷모습은 심혜진일까 아닐까 하는 의견이 분분했다.

2000년대로 오면서 코카콜라는 새로운 슬로건(Always, Happiness)을 통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료로 포지셔닝을 했고 따뜻한 스토리텔링으로 캠페인을 펼쳐왔다. 하지만 과거의 코카콜라는 젊은 세대가 타겟이며, 톡톡 튀는 각선미의 그녀가 주인공이었다. 남심(男心)을 저격한 아름다운 뒷모습, 각선미의 그녀가 출연했던 추억의 TV 커머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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