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7월 26일, 범광고인 모임인 ‘한국광고연구협의회(Korea Advertising Research Association)’가 탄생했다. 협의회는 광고의 질적 양적 성장에 따른 광고계 대변 및 광고에 대한 인식 제고, 광고표현 및 광고거래의 공정성 제고 등을 위해 학계, 매체, 광고주, 대행사의 대표가 모여 범광고계의 협의기구가 설립된 것이다. 이후 한국광고연구협의회는 시대 흐름에 맞춰 한국광고협의회, 한국단체연합회, 한국총연합회로 변신하며, 우리나라 광고산업 발전을 이끌어왔다.
한국광고총연합회의 5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지난 반세기, 국내 광고단체의 화합과 광고 선진화를 이끌어 온 한국광고총연합회(이하 광총연)는 국내 광고산업의 산실(産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광고윤리강령, 광고의 날 제정을 통해 광고산업의 초기 기틀을 마련했고, 매년 열리는 한국광고대회와 광고대상은 광고인들의 자긍심과 사기를 고취시키고 있습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은 글로벌 10대 경제선진국으로서 21세기의 광고․마케팅과 미디어 발전을 이끌어 나가는 선도적 지위에 올라섰습니다. 이런 속에서 우리 광고계는 본격적인 디지털 전환의 시대를 맞아, AI, 빅데이터 등 새로운 광고와 마케팅으로 국내외 소비자에게 다가서야 합니다.
더 나아가, 광고가 우리 경제의 선순환적 성장을 이끌어내고 국민에게는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메신저가 될 수 있도록 서로의 지혜와 창의력을 이끌어 내야 합니다.
아무쪼록 지난 50년을 디딤돌 삼아 100년을 채워나가는 새로운 역사 속에서도 광총연이 광고인의 화합과 협력을 이끌어내고, 미래 광고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광고주협회 회장 이정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