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동안 인하우스 에이전시 성장... 2019년 이후 7% 성장

코로나19 동안 인하우스 에이전시 성장... 2019년 이후 7% 성장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1.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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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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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광고산업은 코로나19로 큰 영향을 받았만, 인하우스 에이전시는 서장의 기회를 얻은 것으로 애드에이지가 보도했다. 인하우스 에이전시 포럼(IHAF)이 발표한 최신 "생산성과 팬데믹(Productivity and the Pandemic)" 보고서에 따르면 인하우스 에이전시 수와 직원 수가 증가했다. 

포레스터 리서치와 협력하여 수행된 이 보고서는 캐터필러, 익스페이란(Experian), HP Inc., 네슬레, PwC 등 265개 기업을 조사했다. 전체 조사 대상 기업 중 77%가 인하우스 에이전시를 두고 있다고 답해, 2019년 대비 7% 증가했다. 또한 인하우스 에이전시의 47%가 로스터에 추가했다고 답한 반면 38%는 그대로 유지됐다. 

애드에이지에 따르면, 기업의 80%가 마케팅 업무를 더 많이 수행했다고 보고했으며, 50%는 이러한 증가가 대유행으로 인해 직접 촉발됐다고 말했다. 포레스터의 수석 분석가인 제이 패티솔(Jay Pattisall)은 "이는 인하우스 미디어 경영진이 디지털 미디어 전략, 애드테크 및 데이터를 활용하여 미디어 예산과 프로그램을 통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궁극적으로 마케터는 미디어 예산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더 잘 이해하기를 원한다. 인하우스 미디어 전문 지식이 이러한 가시성을 제공한다."라고 패티솔은 덧붙였다. 

또한 애드에이지는 라이브 이벤트와 체험 마케팅이 중단되면서 조사 대상 인하우스 에이전시의 71%가 기존 인쇄물에서 디지털 매체로 초점을 전환했다고 보도했다. IHAF의 에밀리 포스터 이사는 "인하우스 팀들은 팬데믹 기간 동안 발생한 디지털로의 거의 완전한 전환을 다룰 준비가 되어 있었고, 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해냈다"고 말했다. 

한편, 원격 근무로 전환하는 것은 인하우스 에이전시가 개선을 이룬 것 중 하나라고 애드에이지는 언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37%는 생산량이 증가했다고 보고했고, 47%는 팬데믹 이전 생산성을 유지했다. 3분의 2 이상이 가상 팀 회의가 실제 팀 회의보다 동등하거나 더 효율적이라고 답했다. 또한 50%는 프로젝트 운영이 개선되었다고 보고했다. 

조직 전략가이자 사내 전문가인 마르타 스티글린(Marta Stiglin)은 "다른 크리에이티브 마인드에 둘러싸여 발생하는 자발적인 브레인스토밍과 동지애 없이, 인하우스 및 외부 에이전시들은 유기적인 아이디어와 협업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에 인하우스 에이전시 중 9%만이 사무실로 복귀했다. 2022년에도 조사된 인하우스 에이전시들도 완벽히 복귀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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