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플라잉 유회승, “뮤지컬 ‘클림트’ 속 기억들 가슴에 담아 다양한 작품들로 찾아뵐 것”

엔플라잉 유회승, “뮤지컬 ‘클림트’ 속 기억들 가슴에 담아 다양한 작품들로 찾아뵐 것”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2.02.2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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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엔플라잉 유회승이 뮤지컬 ‘클림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믿고 듣는 보컬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유회승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뮤지컬 ‘클림트: 그 영혼의 시간속으로(이하 ‘클림트’)’에서 활약했다. 뮤지컬 ‘클림트’는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며 새로움에 도전했던 분리파 거장 미술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발칙하면서 애처로운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클림트와 그의 주변 인물들 간의 관계에 대해서도 섬세하게 담아내 재미를 더한다.

극 중에서 유회승은 클림트의 후원을 받는 천재 화가 ‘에곤 쉴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유회승은 작품 속에서 스타일링부터 말투, 제스처까지 캐릭터에 걸맞은 밝은 에너지를 담아냈다. 또한 극이 전개될수록 다양한 감정을 겪는 쉴레에 몰입하여 분노, 슬픔, 혼란스러움 등의 감정을 모두 소화했다. 특히 절규하는 모습에서는 눈빛, 감정연기로 쉴레의 감정에 공감하게 만들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겨 호평을 받았다.

소속사를 통해 유회승은 “지금까지 제가 참여했던 뮤지컬 중에 ‘클림트’라는 작품은 가장 오랜 기간 공연했던 작품이었다. 그만큼 캐릭터에 대해 큰 애정을 갖고 열심히 몰두하여 캐릭터를 분석했다. 또 초연이라는 것에 조금 더 부담감과 책임감을 가지며 관객분들께 다가섰던 매 순간이 긴장과 설렘으로 돌아왔던 것 같다”며 뮤지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매 공연마다 어려운 환경과 시기 속에서도 ‘클림트’와 그 안에 제가 맡았던 ‘에곤 쉴레’를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이 기억들을 가슴에 담아 많은 분들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작품, 음악으로 꾸준히 찾아뵐 테니 항상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유회승은 뮤지컬 ‘위윌락유’ ‘광염 소나타’ ‘원더티켓 - 수호나무가 있는 마을’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서 꾸준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클림트’에서는 평소 유회승이 보여줬던 파워풀하고 호소력 짙은 보컬에 안정적이고 다채로운 연기까지 아낌없이 보여주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가능성에 기대를 더했다. 이에 앞으로 유회승이 보여줄 활발한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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