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아티스트 30개 팀과 함께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
한국 아티스트로는 비비 선정… “좋은 음악으로 보답할 것”
[ 매드타임스 최승은 기자] 글로벌 동영상 커뮤니티 유튜브가 전 세계 15개 국가, 30팀의 아티스트와 함께 글로벌 아티스트 개발 프로그램 ‘2022 파운드리(Foundry)’를 진행한다.
파운드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티스트들은 유튜브의 전담 파트너는 물론, 콘텐츠 개발에 투자할 수 있는 초기 자금도 지원받게 된다.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되는 올해 프로그램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콜롬비아 등을 비롯한 15개 국가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한국 아티스트로는 싱어송라이터 비비(BIBI)가 이번 파운드리에 참여해 전 세계의 관객 및 아티스트와 관계를 구축할 기회를 가진다. 개성있는 목소리와 독보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알려진 비비는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아티스트이다.
비비는 “파운드리에 선정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고 싶다"며 “한국 팬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제 음악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파운드리에는 17개국에서 250여 명의 신진 아티스트를 지원했으며, 두아 리파, 알로 파크스, 로살리아, 오마르 아폴로, 데이브, 거너, 템스를 비롯해 걸출한 아티스트들을 배출했다. 한국 아티스트로는 프로듀싱 듀오 그루비룸(2019년 참여), 싱어송라이터 샘김(2020년 참년 여), 밴드 새소년(2021년 참여)이 참여한 바 있다.
지난 2021년 파운드리 프로그램에 참가한 새소년은 작년 하반기 유튜브를 통해 신곡 "joke!" 를 처음 선보이며, 유튜브 독점 라이브 스트리밍 콘서트 및 쇼츠 등을 활용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새소년 관계자는 “2021 파운드리 한국 대표 아티스트로 선정된 이후 새소년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해외 팬들을 고려한 앨범 제작 및 출시 과정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로 삼았다"며 “앞으로도 많은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파운드리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 및 글로벌 진출의 기회를 얻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튜브 아티스트 파트너십 리드 나오미 자이크너(Naomi Zeichner)는 “현재 수 많은 아티스트들이 성취감과 영향력을 키우면서 재정적 안정까지 동시에 찾아 나서고 있지만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며 “파운드리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의 훌륭한 아티스트들의 성장을 돕고 아티스트 커뮤니티 발전 과정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파운드리는 2015년 첫선을 보인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글로벌 아티스트 개발 프로그램이다. 참여 아티스트들은 워크숍 형태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성과 잠재력을 위한 독립적인 음악 활동을 지원받고, 유튜브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의 관객들에게 존재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