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커피 전문점 결제 규모 코로나 이전보다 더 커져

불황 속 커피 전문점 결제 규모 코로나 이전보다 더 커져

  • 최승은 기자
  • 승인 2022.08.1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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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전보다 결제 추정금액 31% 증가하며 커피 전문점의 결제 규모 더 커져
이디야커피, 메가커피와 같은 가성비 브랜드의 가파른 성장세 돋보여
기프티콘, 간편결제, 배달 플랫폼 등의 결제금액은 본 조사에 포함되지 않아 실제 결제 규모 더 커

[ 매드타임스 최승은 기자]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주요 커피 전문점 브랜드의 결제 추정금액을 조사하여 발표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등으로 커피 전문점에서 결제한 금액을 표본 조사한 결과, 주요 커피 전문점의 결제 규모가 코로나 이전보다 더 증가한 것은 물론이고 계속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위 10개 커피 전문점의 결제 추정금액을 합산한 결과, 2022년 7월 결제 추정 금액이 코로나 이전인 2019년 7월보다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개의 커피 전문점의 결제 규모가 모두 증가했지만, 특히 이디야커피, 메가커피와 같은 가성비 브랜드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와 같은 고급 브랜드의 결제 추정금액 합계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7월 대비 13% 증가했다.

이디야커피, 메가커피와 같은 가성비 브랜드의 결제 추정금액 합계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7월 대비 79% 증가했다.

커피 전문점의 결제 추정금액 증가는 올해 상반기 물가 상승으로 인한 커피 전문점 가격 인상과 거리두기 해제 등의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가성비 브랜드는 코로나로 테이크아웃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합리적인 소비 문화가 확산되어 가파르게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위 조사의 결제 추정금액은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만 20세 이상 개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등으로 결제한 금액을 추정한 것으로 소비자의 결제 내역에 표시된 내역을 기준으로 했다. 법인카드, 법인계좌이체, 기업 간 거래, 현금, 기프티콘, 상품권, 간편결제, 배달 플랫폼 등을 통해 결제한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커피 전문점의 실제 매출액과는 다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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