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미디어와 뉴스 소비

소셜 미디어와 뉴스 소비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2.09.2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hoto by Austin Distel on Unsplash
Photo by Austin Distel on Unsplash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종이 신문을 보지 않고 TV 뉴스 시청률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하루 이틀 이야기가 아니다. 디지털 시대 소비자는 뉴스를 디지털 매체, 특히 소셜 미디어에서 소비하고 있다. 최근 퓨 리서치 센터는 미국인의 소셜 미디어에서 뉴스 소비에 대한 자료를 발표했다.

퓨 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소셜 미디어 중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이 뉴스를 접하고 있다. 미국 성인의 31%이 페이스북으로부터 정기적으로 소식을 받는다고 답했다. 미국 성인의 4분의 1은 정기적으로 유튜브에서 뉴스를 얻는 있는 반면, 트위터(14%), 인스타그램(13%), 틱톡(10%), 레딧(8%)에서 뉴스를 얻고 있다. 그외에는 링크드인(4%), 스냅챗(4%), 넥스트도어(4%), 왓츠앱(3%), 트위치(1%)에서 정기적으로 뉴스를 접하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일부 사이트는 전체 청중이 비교적 적음에도 불구하고 뉴스를 보기 위해 사이트를 찾는 사용자의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트위터는 미국 성인의 약 27%가 사용하는 반면, 사용자의 약 절반(53%)은 트위터에서 정기적으로 뉴스를 얻고 있다. 반면에 성인들 중 거의 같은 비율(31%)이 링크드인을 사용하지만, 사용자 중 13%만이 정기적으로 사이트에서 뉴스를 접하고 있다.

그러나 소셜 미디어에서의 최근 트렌드를 보여주듯, 틱톡 사용자 중 뉴스를 접하고있는 사람 비율이 이 20년에 비해 11%포인트 증가한 33%로 크게 증가했다. 또한 인스타그램 역시 지난 20년 대비 증가했다.

한편, 퓨 리서치 센터는 뉴스를 보기 위해 각 소셜 미디어 사이트에 정기적으로 접속하는 사람들 사이에 인구 통계학적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몇몇 소셜 미디어 사이트에서는 30세 미만의 성인들이 정기적으로 뉴스를 접하는 사람들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스냅챗(67%), 틱톡(52%), 레딧(50%)의 일반 뉴스 소비자 절반 이상이 18~29세다. 또한 여성은 페이스북에서 일반 뉴스 소비자의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 트위터와 레딧은 그 반대이다.

※ 이 조사는 퓨 리서치 센터가 실시한 "2022년 7월 18일 - 8월 21일에 실시된 미국 성인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내용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