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채성숙 기자] 최근 인기 있는 맛집은 긴 줄을 지어 1시간 이상 대기가 필수일 정도다. 그만큼 ‘맛집’으로 소문난 식당을 찾는 사람들의 수요가 늘었고, 오랜 대기로 유명한 식당을 찾는 예능 프로그램까지 생겨났다. 빅테이터 플랫폼 ‘썸트렌드’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에 ‘웨이팅’ 키워드 언급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이상 상승했다. 소비자들은 맛집 앱을 당연하듯 이용하고 있다.
시니어 소셜벤처 임팩트피플스(대표 신철호)가 에이풀(Aful)을 통해 2022년 10월 4~17일까지 40세 이상 남녀 376명을 대상으로 맛집 앱 이용 트렌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신중년이 가장 많이 이용한 맛집 앱은 '전국맛집 TOP1000(24.8%)'으로 나타났다.
2위는 0.7%의 미세한 응답률 차이를 보인 ‘주변맛집(24.1%)’으로 조사됐으며 ‘맛집지도(18%)’, ‘망고플레이트(14.7%)’가 그 뒤를 이었다.
조사에 참여한 4060 신중년 96%가 ‘맛집에 간다’고 답했으며, 이들 가운데 ‘맛집 앱’ 이용 경험이 있는 이들은 73.7%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맛집 앱을 이용하는 신중년에게 ‘(이용 중인) 맛집 앱을 사용하는 이유(복수 응답)’에 대해 묻자 ‘상세한 맛집 정보’를 지목한 이들이 ‘44.7%’로 가장 많았다. 2위는 ‘편리한 앱 사용성(44%)’, 3위는 ‘신뢰성 높은 리뷰(25.2%)’ 순으로 조사됐다.
‘맛집 앱을 이용해 맛집을 선택하는 기준(복수 응답)’에 대한 질문을 통해 4060신중년은 식당 경험자의 리뷰에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음식에 대한 설명, 평가’가 ‘60.9%’ 응답률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실제 리뷰(44.7%)’, 3위는 39.8%의 응답률을 차지한 ‘식당 및 서비스에 대한 설명, 평가’로 조사됐다.
‘맛집 앱 내 만족도가 높은 서비스(복수 응답)’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서 4060은 ‘광고 없는 실방문자 리뷰 추천(57.9%)’을 가장 좋게 평가했다. 이어 만족도가 높은 맛집 앱 서비스로는 ‘실제 방문 인증 사진(29.3%)’, ‘할인 쿠폰 제공(22.2%)’, ‘식당 예약 시스템 제공(22.2%)’으로 나타났다.
한편 4060 신중년이 꼽은 ‘맛집에 가는 이유(복수 응답)’에서는 ‘얼마나 맛있을지 궁금해서(49.3%)’, ‘어느 정도 맛은 보장된다고 생각해서(36.6%)’, ‘먹어보고 가족/지인에게 소개하고 싶어서(27.7%)’ 순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