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오길비의 새로운 퓨처스 트렌드 보고서 '현실, 비현실, 그리고 재창조(THE REAL, THE UNREAL AND THE REINVENTED)'가 발표되었다. 이 보고서는 새로운 마케팅 기술, 브랜드 목적에 대한 새로운 해석, 전통적인 커뮤니케이션 접근 방식의 재창조를 탐구하고 있다.
이 연례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인사이트 모음집은 브랜드와 크리에이티브에 영향을 미치는 12가지 주요 트렌드를 밝혀내고, 영향력 있는 작품을 만드는 새로운 방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호주, 뉴질랜드 및 전 세계에서 개최된 문화, 디자인 및 크리에이티비티 행사에서 수집한 이 조사 결과는 새로운 기술의 혁명이 일어나면서 브랜드와 조직이 계속해서 목적을 찾고 있는 반면, 전통적인 마케팅 접근 방식으로의 전환을 시사한다고 오길비 PR 및 오길비 헬스의 CEO인 리차드 브렛(Richard Brett)은 말한다.
그는 "우리 업계 전체가 이러한 신기술의 잠재력에 흥분하고 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러나 이러한 열풍 속에서도 우리는 아날로그적인 경험 방식으로의 회귀를 목격하고 있으며, 새로운 방법과 신기술로 재해석, 재창조, 재부팅되는 전통적인 마케팅 기법들로 다시 돌아가고 있다."라고 하며,
"특히 지난 10년간의 목적 주도형 마케팅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 해결과 참여를 위한 방법으로 이러한 실험과 리믹싱이 더 많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움직임은 보고서에서 리얼(진정한 진정성과 브랜드 목적을 전달하는 새로운 방법), 언리얼(덜 탐구된 AI 트렌드와 커뮤니케이션에서의 역할), 리인벤티드(전통적인 마케팅 기법의 재창조)로 구분하여 자세히 살피고 있다.
보고서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 보다 진정성 있는 소셜 미디어와 브랜드 경험에 대한 열망으로 인플루언서에게 더 많은 권한이 주어지고, 인플루언서가 자신의 비즈니스와 브랜드를 만들도록 영감을 준다(인플루언스의 경제학).
- 사람들이 만지고, 듣고, 맛보는 실체적 경험의 힘은 물리적 사물을 통해 중요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탐구하는 '메이드 미디어(Made Media)' 트렌드를 불러일으켰다.
- 특히 환각제(합리적 해독제, The Rational Antidote)를 사용하여 의식과 의미 있고 진정성 있는 연결에 대한 대안적 경로를 옹호하는 반문화 운동이 출현했다.
- AI가 인간의 감정에 공감하고 해석할 수 있는 잠재력은 인간과 가상 개체(Vocoloids) 간의 더 깊은 연결로 이어진다.
- AI를 사용하여 실물과 구분하기 어려운 새로운 종류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팬 아티스트의 새로운 물결, 앞서 확인된 '익스트림 팬덤' 트렌드를 강화하고 브랜드에 흥미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익스트림 팬덤은 Ogilvy의 2022 미래 #6 보고서에서 확인된 핵심 트렌드이다).
브랫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할 때 가장 복잡하고 중요한 문제는 가장 단순한 방법으로 가장 잘 표현할 수 있으며, 새로운 기술과 검증된 기술을 결합해야 할 때도 있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퓨처스 #7이 보여주는 것은 기술, 목적, 감성적 경험의 조합이 점점 더 참여하지 않는 소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우리 업계가 집중해야 할 부분이라는 것이다. 향후 12개월 동안 이 세 가지 요소 사이에서 어떤 균형을 유지하는지가 향후 브랜드의 성공을 보장하는 열쇠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