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버넷 "엄마의 침대", 애드페스트에서 옥외광고 부문 대상 수상.. 한국회사로는 유일한 대상 수상

레오버넷 "엄마의 침대", 애드페스트에서 옥외광고 부문 대상 수상.. 한국회사로는 유일한 대상 수상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4.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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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퍼블리시스그룹 코리아의 레오버넷 코리아(대표 노유경, 이하 레오버넷)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표 광고제인 ‘애드페스트(ADFEST) 2024’에서 한국맥도날드의 "엄마의 침대"로 옥외광고 부문에서 대상인 그랑데 로터스를 수상했다. 한국회사로는 유일한 그랑데 수상이다.

"엄마의 침대"는 한국맥도날드가 간병 문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 수도권 제 2호점 건립을 위한 '0.3평 엄마의 침대' 기부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어린 환아를 돌보기 위해 보호자들이 0.3평 남짓의 간이침대에서 쪽잠을 자며 지내야 하는 현실에서 착안했다. 열악한 간병 문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더불어, RMHC 수도권 제 2호점을 건립을 통해 환아 간병 환경을 개선하고자 기획됐다. 

레오버넷은 환아 가족들의 힘든 현실을 대중에 알리기 위해, 엄마들의 간병 생활 현실을 시각적으로 인지시키고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강력한 시각적 솔루션을 생각했다. 160x 60cm 크기에 불과한 간이침대를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싱글, 더블, 퀸, 킹 침대 사이즈를 라인으로 표시하여 ‘엄마의 침대’가 얼마나 작은 지 쉽게 비교해볼 수 있도록 청계천을 비롯한 대형 쇼핑몰, 맥도날드 매장, 공원 등 서울 곳곳에 0.3평 침대를 전시했다.

또한 간이침대에 실제 환아 엄마, 아빠의 이름과 QR코드를 부착, 환아 가족들의 실제 이야기를 직접 볼 수 있도록 했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환아 가족들의 아픈 현실을 알리고 기부를 이끌어내기 위해 사람들이 침대 위에 앉아 사진을 찍고, 소셜 미디어에 업로드하고, QR에 연결할 수 있게 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BBDO 게레로의 크리에이티브 체어인 데이비드 게레로는 "흥미로운 것은 그 브랜드가 보건 정책 문제에 대해 기꺼이 입장을 취했다는 것이다. 많은 브랜드들이 이런 것들에 대한 관점을 표현하는 것을 꺼려한다. 우리는 모두 이러한 실행이 소셜 미디어에 매끄럽게 연결되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행동으로 이어지는 방식을 좋아했다"라고 캠페인에 대해 전했다.

한편, 레오버넷과 한국맥도날드의 "엄마의 침대" 캠페인은 지난 스파이크스 아시아 2024에서도 옥외광고 부문과 미디어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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