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클리오 어워드 그랜드 수상작 : WoMen’s Football

[해외 크리에이티브] 클리오 어워드 그랜드 수상작 : WoMen’s Football

  • 이지원 기자
  • 승인 2024.05.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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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타임스 이지원 기자] 지난 2일 뉴욕에서 클리오 어워드가 개최되었다. 15개국의 30개 작품이 그랜드 클리오를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퍼블리시스 그룹은 쾌거를 이루었다. 퍼블리시스 그룹은 총 57개의 작품이 수상작에 올랐으며, 이 중 7개는 그랜드 클리오를 획득했다. 광고회사 마르셀(Marcel)과 오렌지(Orange)가 함께한 캠페인도 큰 관심을 받았다. 이 캠페인은 4개의 그랜드 클리오(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효과, 필름, 소셜미디어)와 11개의 골드 클리오 2개의 실버 클리오 그리고 5개의 브론즈 클리오를 받았다.

퍼블리시스 그룹의 마르셀(Marcel)과 프랑스 통신사 오렌지(Orange)가 함께한 캠페인 <WoMen’s Football>은 여성의 축구 경기는 남성의 경기보다 기술이 부족하고 재미없다는 인식에 이의를 제기한다. 마르셀의 전략 플래너인 마고 그루느일루(Margaux Grenouiloux)는 "2019년 프랑스에서 개최된 피파 여성 월드컵 덕분에 (여성 축구에 대한) 태도가 많이 바뀌었지만, 미디어와 일상 속 여성 축구를 둘러싼 이야기는 여전히 차별적이고 편견으로 가득 차 있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영상은 격렬한 남성 축구선수의 플레이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 장면은 사실 프랑스 여성 축구선수의 영상이 VFX를 통해 변형된 것이라는 반전이 숨겨져 있다. 마르셀은 딥페이크 기술을 통해 유명 축구선수인 델핀 카스카리노(Delphine Cascarino)와 사키나 카르샤위(Sakina Karchaoui)의 성별을 남성으로 바꾸었다. 캠페인은 여성 또한 남성 못지않은 축구 기술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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