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Pick] Hello, Light 어둠을 이기는 방법
[Editor's Pick] Hello, Light 어둠을 이기는 방법
  • Kate
  • 승인 2019.06.11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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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은 최근 몇년 간 디젤 자동차의 배기가스 스캔달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아이러니하게도 씽크블루(Think Blue)라는 친환경캠페인을 진행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배기가스 스캔달이 터졌다. 사실 배기가스 스캔달은 꽤 오랜 기간 후유증을 남겼다.

고심하던 폭스바겐은 오랜만에 새로운 캠페인으로 찾아왔다. 105초짜리 동영상은 어두운 화면에서 시작한다. 다크룸은 빛하나 보이지 않고 멀리 반짝임만 있다. 문이 열리고 한 사람이 들어선다. 클로즈 업된 그의 얼굴은 고심에 차 있다. 잠시 고민하는 듯 하더니 손을 뻗어 무언가 그리기 시작한다. 디자이너(영상의 주인공)의 손이 빠르게 움직이면서 노래가 흐르기 시작한다. 사이먼앤가펑클(Simon and Garfunkel)의 침묵의 소리(Sound of Silence)이다.

음악이 흐르기 시작하면 영상도, 디자이너의 손도 빨라진다. 다크룸 혹은 검은 빌딩에서 공간이 몇 번 바뀐다. 모니터가 많은 회의실에서, 자동차의 제작과정이 보여지는 작업실, 등으로 변하면서 디자이너의 머리 속에 있던 자동차가 완성되기 시작한다. 마지막 장면에는 자동차의 헤드라이트가 켜지면서 전기차(컨셉카,concept car)가 등장한다. 메시지는 "In the darkness, we found the light"라고 전한다. 어둠 속에서 빛을 찾았다는 뜻이다.

꽤 무겁고 진지한 등장이다. 마치 기습공격을 하기 전에 고요한 순간이랄까? 폭스바겐은 영상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좋은, 혹은 최대의 전기차 브랜드가 되겠다는 야심을 어느 정도 드러낸 셈이다. 이런 광고 하나로 과거의 잘못을 덮고, 전기차 시대를 여는 주인공이 될 수는 없다. 어쩌면 비판이 다시 시작될 수도 있다. 다만 차분하고 조용한 톤앤매너를 통해, 폭스바겐이 조심스럽게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는 느낌이다.  

광고담당자인 요하네스 레오나르도(Johannes Leonardo)는 크리에이티브적인 장치를 활용했다고 언급했다. 다크룸은 폭스바겐의 어두운 과거를 의미하며, 영상에서 굳이 과거의 잘못을 털어내려고 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결국 폭스바겐의 전기차라는 선택은 희망이자 빛이다. 파괴되어가는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인류의 희망이자, 동시에 폭스바겐이라는 브랜드에게는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는 빛이 될 것이다. 앞으로 폭스바겐이 소비자와의 약속을 지키고. 올바른 가치를 실현하기를 바랄 뿐이다.

[출처:폭스바겐 코리아] 폭스바겐 예산의 3분의 1을, 5년간 전기차, 자율주행차, 차량공유 서비스에 투자 / 폭스바겐 ID(전기차)는 오는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데뷔 예정 / 전기차ID는 유럽에서 사전계약 진행 중, 하루 만에 1만대 주문 쇄도

기사출처 : Adweek [Doug Zanger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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