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s thought] KOBACO와 롯데 시네마의 중소기업 우대 프로그램

[Kh's thought] KOBACO와 롯데 시네마의 중소기업 우대 프로그램

  • 한기훈 대기자
  • 승인 2019.07.09 0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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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영화 개봉이 많아지면서 극장을 찾는 일이 잦아졌다. 넓고 편한 좌석, 최적의 음향시스템 등 극장에 가면 영화에 몰입하게 된다. 좋은 작품이 줄을 잊고 좋은 극장 시설이 받침을 해 주니 매년 영화관을 찾는 인원이 2억명 이상이라고 한다. 3D 4D 등 더욱 입체적인 몰입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영화산업은 더욱 성장하는 산업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과거에 텔레비전이 등장했을 때 극장의 몰락을 예견했던 전문가들이 보면 정말 크게 놀랄 일이다.

상영관에 입장을 하면 광고를 보게 된다. 극장용 광고로 준비된 아이디어가 극장에서 우리 눈앞에 펼쳐질 때 TV와는 다른 강력한 메시지 전달을 느끼게 된다. TV로 광고를 접할 때는 대게 다른 무슨 일을 하면서 동시에 접하게 된다. 스마트폰을 보거나, 화장실 다녀온다 등의 활동이 겹쳐진다. 온전히 광고에 몰입하게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극장 광고는 온전한 몰입이 가능해진다. 같은 광고라면 TV로 다섯번 보는 것과 극장에서 한번을 보는 것 중에 나는 극장에서 한번을 보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극장광고를 활용하는 기업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이런 효과적인 미디어에 중소기업의 접근은 쉽지 않았다. 비용도 부담이었고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잘 알기가 어려웠다. 그런데 KOBACO가 롯데시네마와 손잡고 <KOBACO 혁신형 중소기업 대상 롯데시네마 극장광고 특별상품>을 만들어서 지난 4월부터 운영중이다. 영화시작 5-8분전, 1일 6회 노출, 30일간 200개 스크린 활용 총 3만 6천회 노출이 된다. 이 패키지를 일반기업 대비 50% 할인된 7천만원에 판매하는 것이다. 단 1개 구좌만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는다. 하나의 중소기업 광고 집행이 끝나야 후속 중소기업이 들어가는 구조인 것이다. 대단히 매력적인 상품이다. 이런 프로그램을 만든 KOBACO와 롯데시네마의 노력이 빛이 나기를 바라고 많은 중소기업이 효과적인 극장광고의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한기훈 현 (주)BALC 공동대표, 대홍기획 공채1기로 디디비 코리아 및 이지스 미디어 코리아 대표 역임했음 khhan6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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