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모니터] 10명중 8명, "핸드메이드 마켓 플랫폼 이용 의향 있다"

[트렌드모니터] 10명중 8명, "핸드메이드 마켓 플랫폼 이용 의향 있다"

  • 유지영 기자
  • 승인 2019.08.16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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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기간: 2019년 6월 27일~7월 2일
조사 대상: 전국 만 16세~64세 남녀 1,000명

10명 중 7명 “가치관과 취향에 맞는 제품이라면 배송이 오래 걸려도(68.2%), 시간이 걸리더라도(66.4%) 구매할 것이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6세~64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핸드메이드 제품’ 및 ‘주문제작형 플랫폼’ 이용과 관련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개인의 취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의 태도가 강한 가운데, 개인의 취향에 맞는 ‘핸드메이드 제품’에 대한 관심도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먼저 소비자 상당수가 자신의 가치관과 취향에 부합하는 제품이라면 어느 정도의 수고스러움도 감내할 의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제품을 직접 손에 넣기까지의 ‘기다림’을 감수하려는 의지가 강한 모습이었다. 10명 중 7명(68.2%)이 자신의 가치관과 취향에 맞는 제품이라면 배송이 오래 걸려도 구매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구매를 할 것이라고 말하는 소비자가 66.4%에 달한 것이다. 대체로 연령이 낮을수록 원하는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오랜 배송과 오랜 시간을 감수하려는 태도가 뚜렷한 편이었다. 재고가 없을 때는 예약을 걸어서라도 자신의 취향과 가치관에 맞는 제품을 구매할 것이라고 말하는 소비자도 절반 이상(52.3%)에 달했다.

 

소비자 절반 가까이(45.6%)는 “좀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내 취향에 맞는 제품을 구매할 것이다”고 밝혀

 자신의 가치관과 취향에 맞는 제품에는 좀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려는 소비자(45.6%)도 상당수였다. 비용을 더 들여서라도 자신의 취향에 부합하는 제품을 구입하고 싶어하는 마음은 55세 이상 장년층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만 16세~24세 52%, 만 25세~32세 48.5%, 만 33세~44세 44%, 만 45세~54세 46%, 만 55세~64세 37.5%)에서 비슷한 수준이었다.

 또한 가치관과 취향에 부합하는 제품이라면 체면을 내려놓을 수 있다는 주장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3명 중 1명 이상이 사회적 지위와 어울리지 않더라도 구매할 의향이 있고(36.5%), 누군가에게 부탁을 해서라도 구매할 것 같다고(37.7%) 밝힌 것이다. 그밖에 자신의 가치관과 취향에 맞는 제품이라면, 취소나 반품이 안 된다고 할지라도 구매를 할 것이고(29.9%), 설사 환불을 받지 못하더라도 구매를 할 것이라는(25.2%) 소비자도 존재했다.

 제품의 구입이 실패로 끝날 수도 있는 ‘위험성’도 어느 정도 감수할 수 있다는 주장으로, 역시 젊은 층일수록 취소나 반품, 환불의 어려움이 있더라도 가치관과 취향에 맞는 제품을 구입하려는 의향이 대체로 높은 편이었다. 다만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본 다른 이용자의 평가와 제품에 대한 사회적 평가에는 상당히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댓글이나 후기가 좋지 않더라도(15.3%), 다른 사람들로부터 사회적 지탄을 받더라도(11.3%)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제 품을 구입하겠다는 목소리는 적었다.

 

소비자 63.1%가 핸드메이드 제품 구매 경험, 구입 이유는 역시 “개인적 취향이 반영된 제품이라서”, 다만 만족도는 ‘복불복’

 이처럼 제품 구입시 개인의 취향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손으로 직접 만든 제품(수제품)을 뜻하는 ‘핸드메이드’ 제품에 대한 관심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해볼 수 있었다. 실제 소비자의 63.1%가 직접 핸드메이드 제품을 구매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57%)보다는 여성(69.2%)이 핸드메이드 제품의 구매경험이 좀 더 많은 편이었으며, 연령별 구매경험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핸드메이드 제품을 구매한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역시 ‘개인적 취향’이 반영된 제품(42%, 중복응답)이기 때문이었다. 앞서 취향소비의 경향이 두드러졌던 저연령층이 개인적인 취향이 반영된 제품이라는 이유로 핸드메이드 제품을 구입한 경험(10대 61.5%, 20대 50.9%, 30대 41.7%, 40대 33.9%, 50대 38.6%, 60대 31.1%)이 확실히 많은 편이었다. 이와 더불어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제품이라는 생각(35.5%)으로 핸드메이드 제품을 구입해본 소비자도 상당수였다.

 그밖에 친환경적인 성분과 소재를 사용한 제품이고(26.6%), 내가 원하는 대로 만들어주며(24.1%), 어디 가서 쉽게 구할 수 없는 제품일 것 같아서(23.9%) 핸드메이드 제품을 구입했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입한 핸드메이드 제품은 가방(25.7%, 중복응답)이었으며, 비누(20.1%)와 의류(14.6%), 지갑(13%), 액세서리(12.4%), 구두(10%), 캔들(8.6%)을 핸드메이드 제품으로 구입한 경험이 뒤를 이었다. 다만 핸드메이드 제품의 구매 후 만족도는 매번 일정하지가 않은 모습이었다. 구입한 핸드메이드 제품이 대체로 만족스러운 편이었다는 의견(45.2%)만큼이나, 그때그때 다르다는 평가(42.8%)가 많은 것이다.

 

10명 중 6명 “핸드메이드 제품은 개인의 취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즘 소비자에게 딱 맞는 제품이다”

 소비자들은 핸드메이드 제품이 개인의 취향을 드러내는데 적합하다는 이유로 관심을 보이면서도, 특별히 핸드메이드 제품을 구매하려는 의향을 많이 가지고 있지는 않은 모습이었다. 우선 전체 10명 중 6명(58.2%)이 핸드메이드 제품은 개인의 취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즘 소비자에게 딱 맞는 제품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남성(54.2%)보다는 여성(62.2%)이 핸드메이드 제품의 특성에 보다 많이 공감을 했다. 핸드메이드로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면, 일반적인 가격보다 조금 비싸더라도 제작할 것 같다고 말하는 소비자도 59.1%에 이르렀다. 개인의 취향을 잘 드러낼 수만 있다면, 좀 더 비용을 지불해서라도 핸드메이드 제품을 구매할 의향을 가진 사람들이 분명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핸드메이드 제품의 적정한 가격으로는 보통 기성품 가격의 1.2배(36%)~1.4배(19.7%) 수준을 많이 바라봤다. 또한 핸드메이드 제품은 ‘희소성’ 측면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는 주장에 동의하는 의견이 많아(동의 44.2%, 비동의 26.2%), 차별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핸드메이드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적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도 해볼 수 있었다.

 

다만 핸드메이드 제품 구매 의향은 적극적이지 않아, 39%만이 “핸드메이드 제품을 다양하게 구매해 볼 의향이 있다”

 하지만 핸드메이드 제품을 구매하려는 의향 자체가 적극적이지는 않아 보였다. 소비자 10명 중 4명 정도(39%)만이 앞으로 핸드메이드 제품을 다양하게 구매해 볼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을 뿐이다. 모든 제품을 핸드메이드 제품으로 구입하고 싶어한다기보다는 일부 필요한 영역에서 개인의 취향을 살리기 위한 목적으로 고려하는 소비자의 태도를 엿볼 수 있다.

 핸드메이드 제품의 구입을 일종의 유행이나, 사회적인 현상이라고 바라보기도 어려웠다. 요즘 핸드메이드 제품의 구매가 ‘유행’인 것 같다는 주장에 대한 개개인의 의견(동의 33.9%, 비동의 27.6%)이 뚜렷하지 않은 것이다. 물론 개인의 취향을 드러내기 위해 핸드메이드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존재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이런 분위기가 사회전반적으로 공공연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 모습으로, 이러한 인식은 성별과 연령에 관계 없이 대체로 비슷했다. 요즘 공예와 그림, 핸드메이드 소품 등을 직접 제작하는 취미활동에 관심이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동의 35.9%, 비동의 49.9%)도 그리 많지 않았다.

 

핸드메이드 제품에 대한 이미지는? “정성이 느껴지고, 희소성이 있다” vs. “제품에 따라 품질 차이 크고, 핸드메이드의 경계가 모호하다”

특별히 핸드메이드를 선호하는 태도는 강하지 않아, “핸드메이드 제품 선호하는 편” 22.8% vs. “선호하지 않는 편” 42.2%

소비자들이 바라보는 핸드메이드 제품의 이미지에는 긍정적, 부정적 평가가 공존하는 모습이었었다. 기본적으로는 핸드메이드 제품은 정성이 느껴지고(73%, 동의율),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묻어있다(64.6%)는 평가가 많았다. 손으로 직접 만들어내는 제품인 만큼 만든 이의 ‘정성’과 ‘손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핸드메이드 제품은 희소성이 있고(58.3%),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없는 제품(53.1%)이라는 이미지도 확실하게 구축되어 있었으며, 제품이 정교하고 섬세하며(51.9%), 판매자와의 소통이 가능하다(51.2%)는 이미지도 강한 편이었다.

 반면 핸드메이드 제품에 대한 가장 부정적인 이미지는 제품에 따라 ‘복불복’이 심하다(66.1%)는 것이었다. 제작자와 구입처에 따라 제품의 질과 내구성이 천차만별이라는 인식이 적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요즘은 ‘핸드메이드’의 경계가 모호하고(64.4%), 핸드메이드는 소비자를 현혹시키기에 좋은 단어이며(57.4%) 예전보다 특별하다는 생각이 덜하다(56.7%)는 평가를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핸드메이드와 대량생산제품의 구분이 어려워질 만큼 기성품에서 ‘핸드메이드’라는 특성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렇게 ‘핸드메이드’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만큼 특별히 핸드메이드 제품을 선호하는 태도는 뚜렷하지 않았다. 전체 22.8%만이 핸드메이드 제품을 선호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선호하지 않는 편이라는 의견(42.2%)에도 못 미치는 모습이었다. 기본적으로 ‘개인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다는 생각에 관심을 가지면서도, 제품의 품질과 완성도가 일정하지 않다 보니 실망하는 사례도 많이 발생하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핸드메이드 마켓 플랫폼’ 이용경험(10.9%)은 아직 많지 않아, 주로 많이 구입하는 제품은 ‘디저트/베이커리/떡’과 ‘귀걸이’, ‘인테리어 소품’

 핸드메이드 제품의 만족도가 ‘복불복’이고, 관심도에 의해 구입의향이 높지 않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최근 핸드메이드 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 및 유통하는 ‘핸드메이드 마켓 플랫폼’의 성장은 상당히 고무적으로 평가된다. 다만 아직까지 이용하는 소비자는 많지 않은 모습이었다. 2명 중 1명(48%)이 ‘아이디어스’와 ‘카카오메이커스’로 대표되는 핸드메이드 마켓 플랫폼의 존재를 알고 있는 가운데, 직접 이용해 본 소비자는 10명 중 1명(10.9%)에 그치는 수준이었다. 

 이용경험은 상대적으로 여성(남성 5.6%, 여성 16.2%)과 20대~30대 소비자(10대 9.8%, 20대 19%, 30대 16.7%, 40대 5.8%, 50대 2.9%, 60대 1.3%)가 많은 편이었다. 핸드메이드 마켓 플랫폼에서 주로 많이 구입한 제품은 디저트/베이커리/떡(26.6%, 중복응답)과 귀걸이(26.6%), 인테리어 소품(22%)이었다. 그밖에 지갑(19.3%)과 비누(17.4%), 캔들/디퓨저/방향제(17.4%), 가방/파우치(17.4%) 등도 많이 구입한 핸드메이드 제품이었다. 제품을 구매하는 목적은 선물용(38.8%)보다는 직접 사용하기 위한(57.2%) 목적이 강했다.

 제품 구매 만족도는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이용자 절반 이상(53.2%)이 대체로 만족스러웠다고 응답했으며, 38.5%가 그때 그때 다르다는 응답을 했다. 핸드메이드 제품의 특성상 제품마다 만족도의 차이는 있지만, 플랫폼 의외의 장소에서 핸드메이드 제품을 구매했을 때보다는 전체적인 만족도가 비교적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핸드메이드 마켓 플랫폼’에 대한 기대감 높아, 소비자 절반 이상 “내 취향과 가치관에 딱 맞는 제품을 고를 수 있을 것 같다”

 아직은 ‘핸드메이드 마켓 플랫폼’의 이용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그 기대감은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보여졌다. 무엇보다 개인의 취향과 차별성을 강조할 수 있는 핸드메이드 제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소비자 절반 이상이 ‘핸드메이드 마켓 플랫폼’에서 자신의 취향에 딱 맞는 제품을 고를 수 있을 것 같고(61.4%), 가치관에 딱 맞는 제품을 고를 수 있을 것 같다(55%)고 응답한 것이다.

 또한 이곳에서는 다른 사이트나 매장에서 흔히 찾아볼 수 없는 제품을 고를 수 있을 것 같다는 소비자가 10명 중 7명(69.4%)에 달했다. 아무래도 기존에는 마음에 드는 핸드메이드 제품을 우연하게 발견하거나, 제품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는데, ‘핸드메이드 마켓 플랫폼’의 등장과 함께 보다 다양한 종류의 핸드메이드 제품이 소비자에게 제공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자신의 취향과 가치관이 부합되는 핸드메이드 제품을 찾는 것이 좀 더 수월해진 만큼 배송이 조금 오래 걸리지만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을 것 같고(59.7%), 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그럴만한 가치가 있을 것 같다(50.2%)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많은 것은 당연해 보인다. 그밖에 핸드메이드 마켓 플랫폼은 판매자와 직접적인 소통을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67.6%)며 기본적인 신뢰를 보내는 소비자들도 많은 편이었다.

 

소비자 80.1% “핸드메이드 마켓 플랫폼을 한번쯤 이용해보고 싶다”, 다만 63.1% “기성품을 주문제작 상품이라고 속여 파는 행위 많을 것 같다”

 전반적으로 ‘핸드메이드 마켓 플랫폼’을 찾는 소비자는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었다. 소비자의 80.1%가 앞으로 필요한 제품이 있다면, 핸드메이드 마켓 플랫폼을 한번쯤은 이용해보고 싶다고 밝힌 것으로, 성별과 연령에 관계 없이 이용의향은 모두 상당히 높았다.

 구매해보고 싶은 핸드메이드 제품으로는 인테리어 소품(27%, 중복응답)과 비누(26.3%), 가방/파우치(25.4%), 휴대폰 케이스(24.9%), 지갑(24.3%) 등을 많이 꼽았다. 물론 핸드메이드 마켓 플랫폼을 향한 우려의 시각도 존재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핸드메이드라고 말하지만 핸드메이드가 아닌 제품이 있을 것 같다(72.2%)는 우려였다.

 앞서 소비자들이 핸드메이드 제품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이미지에서 살펴봤듯이 기성품을 주문제작 상품이라고 속여서 파는 기만행위가 많을 것 같다(63.1%)는 우려가 존재하는 것이다. 연령에 관계 없이 대부분의 소비자가 핸드메이드 제품이 아닌 기성품을 속여 파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었다. 또한 주문 취소 시에 환불이 잘 될지 우려된다는 목소리(71.6%)도 많았다. 직접 만드는 핸드메이드 제품의 특성상 취소 및 환불이 가능할지에 대한 걱정이 많아 보인다.

 

전체 65.1% “앞으로 핸드메이드 마켓 플랫폼은 지금보다 활성화될 것”, 55.6% “3D프린팅의 대중화로 핸드메이드 시장이 확산될 것”

 산업적인 측면에서 ‘핸드메이드’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응답자의 65.1%가 앞으로 핸드메이드 마켓 플랫폼이 지금보다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바라본 것이다. 또한 소비자의 절반 이상(55.6%)이 앞으로 3D프린팅의 대중화로 핸드메이드 시장이 확산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이렇게 핸드메이드 시장이 활성화되면 보다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이 만들어질 것 같다는 의견이 75.1%에 이르렀다. 

 유통 플랫폼의 성장과 제품생산능력의 향상과 함께 핸드메이드 시장이 발전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소비자가 많다고 볼 수 있다. 손으로 직접 만드는 ‘핸드메이드’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주장에도 공감하는 소비자(41.7%)가 그렇지 않은 소비자(22.3%)보다 더 많았다. 상대적으로 10대 청소년들이 핸드메이드의 미래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10대 58.5%, 20대 38.7%, 30대 39.8%, 40대 41.9%, 50대 45.1%, 60대 39%)는 점이 눈에 띄는 부분이었다.

 ‘일자리 창출’의 측면에서 핸드메이드 시장이 중요할 것이라는 의견도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2명 중 1명(49.3%)이 앞으로 핸드메이드 시장이 더 많은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바라본 것으로, 다른 연령에 비해 10대(68.3%)와 50대(56.3%)가 이러한 전망을 많이 내비쳤다. 대부분 핸드메이드는 아이디어와 기술력만 좋으면 누구에게나 기회가 주어지는 분야인 것 같고(72.4%), 핸드메이드 시장이 활성화되면 자영업자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제공될 수 있다(68.3%)는 기대감도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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