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고잉] 현대자동차,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투자 유치

[킥고잉] 현대자동차,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투자 유치

  • 유지영 기자
  • 승인 2019.08.1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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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킥고잉 페이스북 페이지
사진 출처 킥고잉 페이스북 페이지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인 킥고잉(법인명:올룰로(ouluo))가 현대자동차,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엘앤에스벤쳐캐피탈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회사별 투자금액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스타트업 투자 전문 리서치펌 TheVC의 공시에 따르면 현재 올룰로에 투자된 총액은 약 27억 원 정도로 예상된다.

 국내 최초 리얼타임 커뮤니케이션 기술 기반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 ‘킥고잉’은 2018년 9월 런칭, 출시 11개월 만에 25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슷한 서비스로는 전동킥보드 대여 서비스인 ‘씽씽’과 ‘알파카’ 등이 있다.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위치를 추적하여 GPS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으로, 도시 곳곳에 배치된 전동킥보드를 자유롭게 사용하고 근처의 주차장소에 반납할 수 있도록 하여 도심 내 짧은 거리를 이동할 때 유용한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킥고잉은 이번 현대자동차 등으로부터의 투자 유치를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을 빠르게 키워나가는 한편, 연 내 1만대 이상의 전동 킥보드를 확보, 기존 서울에만 국한되어 있던 서비스 지역을 수도권까지 넓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영우 올룰로 대표는 “국내 최초로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를 시작한 킥고잉의 차별화된 운영 능력과 기술력을 높게 인정받아 투자를 유치하게 됐다”며,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더 안정적이면서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7월 12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0일 제 4차산업융합규제 특례심의위원회를 통해 킥고잉에 실증 특례를 허용, 오는 9월부터는 경기도 시흥시 정왕역 인근 5km부근에서 자전거 도로 시범 주행이 가능해졌음을 밝혔다. 킥고잉은 이번 특례 허용이 “전동킥보드의 자전거도로 주행이 허용된 첫 실례”라며, 이는 “다른 퍼스널 모빌리티 업체들에게도 법적 기준 마련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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