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s thought] 키이스 라인하드 이야기 6 "The Four Freedoms"
[Kh's thought] 키이스 라인하드 이야기 6 "The Four Freedoms"
  • 한기훈
  • 승인 2019.08.21 08:5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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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스 라인하드의 Any Wednesday 내용 중에서 Four Freedoms이란 제목의 글이 있다. 광고회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가져야 할 네가지 자유를 의미하는데 그 네 가지는 다음과 같다.

첫번째 자유는 ‘두려움으로부터의 자유’다. The Freedom from Fear

재능은 두려움 앞에서 얼어버린다. 창의적인 생각이 사라지고 말과 아이디어의 자연스런 흐름이 어려워진다. 두려움은 비밀리에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데서 발생한다. 구성원들은 진실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가 (경영자가)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제멋대로 권력을 휘두르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두려움은 사람을 마비시켜 버린다. 진실이 항상 좋은 소식일 것이라고 아무도 장담하지 못한다. 하지만 그것이 진실이기에 두려울 필요는 없는 것이다.

두번째 자유는 ‘실패해도 되는 자유’다. The Freedom to Fail

이미 알려진 것들을 넘어서 자유로운 생각으로 과감히 모험하는 것은 창조적인 재능의 본질이다. 아이디어를 열심히 탐색하는 이 순찰대가 꼭 성공하리라는 보장이 없기에 실패도 허용해야 기꺼이 아이디어를 추구할 수 있는 것이다.

재능있는 사람들을 일단 똑바른 목표 방향으로 달리게 한 후 결과를 판단하는 것이 경영진의 몫이다. 하지만 그들이 책임감 있고 이성적으로 노력했다면 실패를 무릅쓴 용기를 절대로 비난해서는 안 된다.

이 자유는 잇따른 실패를 정당화하라고 있는 것이 아니다. 충분히 계산해서 위험을 무릅쓰고 도전해 보라고 격려하는 데 의미가 있다.

세번째 자유는 ‘혼돈으로부터의 자유’다. The Freedom from Chaos

이 자유는 얼핏 광고회사 하고는 잘 어울리지 않는 이야기로 보인다. 왜냐하면 광고회사는 수많은 아이디어가 혼돈을 만드는 곳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창의적인 발상을 자유롭게 하기 위해서는 누가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필요하다.

사장의 디렉션과 담당 CD의 지시가 다르다면 팀원들은 혼란에 빠지 수밖에 없다. 누구 말을 따라야 하는 거지?

마지막 네번째는 존재의 자유다. The Freedom to Be

모든 개인은 위엄이 있는 존재로 잘 대우받아야 한다. 더 큰 성공을 위한 포부가 격려받고 자신이 바라는 대로 진로의 방향을 잡을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직업상의 성장을 격려하는 것을 넘어서 (DDB라는 회사 내에서) 웃음, 사랑, 그리고 음악, 축하 등을 즐길 공간이 허락되어야 한다. 구성원들을 일하는 존재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그들의 감정, 관계성 등을 배려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 글, The Four Freedoms는 키이스 라인하드가 1987년에 Any Wednesday로 처음 썼고 이후 1993년에 위의 형태로 수정되었다. 전세계의 DDB 오피스에 The Four Freedoms를 별도 인쇄해서 배포하며 컨트리 매니저들에게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키이스 라인하드는 인간은 본성을 잘 이해한 균형 잡힌 리더였다.


한기훈 현 (주)BALC 공동대표, 대홍기획 공채1기로 디디비 코리아 및 이지스 미디어 코리아 대표 역임했음 khhan6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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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미러 2019-08-21 09:22:46
꼭 기억해두고 싶은 자유의 의미.....^^ 광고인의 철학이 담겨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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