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코로나19 응원 동참…정부·시민단체 광고비 지원

트위터, 코로나19 응원 동참…정부·시민단체 광고비 지원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0.05.2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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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사회 공헌 프로그램인 애즈포굿으로 구호 활동 단체에 무료 광고 제공
트위터코리아, 대한적십자사·희망브리지·질병관리본부에 4만 5천 불 상당 광고 제공
트위터, WHO의 #HealthyAtHome 캠페인에 스포트라이트 트렌드 광고 지원… 약 3억 회 노출
대한적십자사의 애즈포굿 활용 캠페인 트윗
대한적십자사의 애즈포굿 활용 캠페인 트윗

트위터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방역 당국과 구호활동을 벌이는 시민단체에 광고비를 지원한다.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다양한 시민 단체에 온라인 광고비를 지원하는 트위터의 애즈포굿 (#AdsForGood)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국내에서는 대한적십자사(@KoreanRedCross)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relief_sos), 질병관리본부(@KoreaCDC)에 각각 1만 5천 불씩 총 미화 4만 5천 불 상당의 트위터 광고비가 제공된다.

트위터 무료 광고를 지원받은 대한적십자사는 트위터에서 감염병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고 재난 성금 모금을 독려하는 등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사회 각 분야의 저명인사들과 함께 진행 중인 기부금 모금 캠페인을 효과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트위터의 광고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예방 캠페인을 기획 중이다. 트위터는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월 29일부터 코로나19 관련 키워드 검색 시 질병관리본부의 트위터 공식 계정을 안내하는 등 다양한 협력을 지속해온 만큼 이번 광고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차단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트위터는 전 세계적으로 지난달 16일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HealthyAtHome 캠페인을 지원하기도 했다. WHO(@WHO)는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건강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독려했고, 트위터는 한국과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프랑스, 호주 등 12개 국가에서 트위터의 주요 광고 서비스인 ‘스포트라이트 트렌드’를 무료로 제공했다. 그 결과 스포트라이트 트렌드는 전 세계에서 약 2억 9천7백만 회 노출됐으며, WHO의 캠페인 영상 시청은 2천6백만 회를 기록했다. WHO의 트위터 계정과 캠페인명인 @WHO, #HealthyAtHome을 사용한 대화는 캠페인과 트위터 광고가 시작된 16일 폭증했으며, 대화량은 4월 1일부터 23일까지 4백만 건 가량 발생했다.

윤채은 트위터코리아 공공정책 담당 상무는 “트위터는 지금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을 가장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국민들이 코로나19와 관련된 신속하고 정확한 소식을 받아 볼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협력하고 있다”며 “감염병이라는 위기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트위터의 애즈포굿을 확대하기로 결정했고, 구호활동 단체와 정부 기관에 광고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국가적 위기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트위터코리아는 애즈포굿 프로그램으로 인터넷 안전 및 미디어교육, 표현의 자유, 평등, 환경보호, 재난 및 재해 구호 등 다섯 가지 영역의 시민사회단체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애즈포굿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트위터 전략활용 트레이닝도 제공해 시민사회단체의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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