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AI 래퍼 DVZY(데이지), DU5T(더스트) 데뷔하다

국내 최초로 AI 래퍼 DVZY(데이지), DU5T(더스트) 데뷔하다

  • 김신엽 기자
  • 승인 2021.06.1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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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래퍼 DVZY(데이지)와 DU5T(더스트)
AI래퍼 DU5T(더스트)와 DVZY(데이지)

[ 매드타임스 김신엽 기자 ] 우리나라 최초의 AI 래퍼가 데뷔했다.

인공지능 스타트업 네오사피엔스가 개발해 자사의 서비스 타입캐스트에 출시한  AI 래퍼 DVZY와 DU5T가 신곡 티저를 발표한 것.

DVZY의 데뷔 티저 Question은 연인 사이의 갈등을 질문으로 풀어내며 연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날카롭지만 진심을 담은 어투로 노래한다. DU5T의 데뷔 티저 ‘Sum’은 자신의 인생을 하나의 섬에 비유하며 세상과 현실이라는 파도에 부딪혀 힘든 시간을 지나도 자신의 꿈을 위해 나아가며 올곧게 서 있겠다는 다짐을 랩으로 풀어내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AI 인간, 버추얼 휴먼 등 실제 아이돌과 비슷한 비주얼의 가상 인간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지 않다. 가장 유명한 인플루언서이자 가수인 릴 미켈라(Lil Miquela) 또한 싱어송라이터임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목소리는 AI가 아닌 실제 사람의 목소리이다. 캐릭터에 완벽함을 부여하기 위해 뒤에서 사람이 말을 하고 노래를 했던 반만 가상 인간이 아닌, 목소리부터 AI 기술을 이용한 100% AI 래퍼가 드디어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등장하였다.

DVZY와 DU5T는 100% 본인 스스로 말하고, 랩하는 AI 래퍼이다. 목소리는 때로는 지문처럼 사람마다 다르고, 누군가의 개성을 대표하며 다름을 미세하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완벽한 캐릭터의 완벽한 목소리를 AI가 구현하지 못해 실제 사람의 음성을 대체할 수 없었다. 게다가 AI 래퍼는 이제껏 시도된 적이 없는, AI가 처음으로 도전하는 음악 장르이다. 학습부터 쉽지 않은 작업 과정을 거쳐 사용자의 손끝에서 타이핑만으로 자유롭게 랩을 하게 되기까지 많은 노하우와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타입캐스트는 이미 서비스 개시 2년 만에 50만이 넘는 사용자를 확보하고 해외 8개국에서 유료 사용자를 확보하는 등 일반 사용자로부터 축적한 상용화 노하우와 데이터로 AI 래퍼를 선보였다.

AI 래퍼를 통해 세상에 알리고 싶은 나만의 메시지, 나만의 콘텐츠가 있는 누구나 래퍼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AI 래퍼는 누구에게나 랩을 통해 진심 어린 소통을 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데뷔한 AI 래퍼 DVZY와 DU5T는 100여 개가 넘는 다양한 캐릭터를 캐스팅해 콘텐츠를 제작 할 수 있는 인공지능 성우서비스, 타입캐스트에서 탄생하였다.

사용자가 타입캐스트에 접속하여 DVZY와 DU5T의 캐릭터를 선택한 후, 본인의 가사를 입력하기만 하면 그들과 손쉽게 콜라보레이션을 할 수 있다. 랩에 자신이 없는 사람도, 본인의 가사에 리듬을 넣고 높낮이를 조절하며 적절한 템포를 이용한 플로우를 느껴보고 싶은 사용자도, 이 두 명의 AI 래퍼와 함께라면 클릭 한 번으로 랩으로 재탄생한 자신만의 프리스타일 랩을 들어볼 수 있다.

타입캐스트의 제작회사 네오사피엔스측은 가상세계와 현실 세계가 융합된 메타버스가 실생활에 이미 들어와 있고 디지털 인플루언서가 활약하는 시대에, 현실속 실제 성우들이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는 것과 같이 인공지능 성우들이 아나운서, 강사, 가수 등 인공 인간의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 하고 이들이 활약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AI 래퍼 DVZY와 DU5T의 데뷔곡의 오피셜 티저 뮤직비디오는 타입캐스트의 한국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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