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콤그룹 공동 창업자 배리 로레인(Barry Loughrane), 89세로 사망

옴니콤그룹 공동 창업자 배리 로레인(Barry Loughrane), 89세로 사망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1.12.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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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에이지
ⓒ애드에이지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옴니콤 그룹의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배리 로레인(Barry Loughrane)이 12월 11일 심장마비로 8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애드에이지가 보도했다.

로레인은 1986년 옴니콤의 공동 설립자 중 한 명이다. 옴니콤은 BBDO, Doyle Dane Bernbach, Needham Harper & Steers가 결합해 탄생했다. 당시 로레인은 DDB, 앨런 로젠샤인은 BBDO, 키스 라인하드는 니덤 하퍼의 CEO였다. 이 세 사람은 옴니콤을 설립했는데, 이 움직음은 업계를 뒤흔들었고 "빅뱅"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후 로레인은 새로운 지주회사 산하  Diversified Agency Services의 CEO가 되었다. 

로레인은 40년 이상 광고계의 일원이었으며 데이비드 오길비, 빌 번벅 같은 업계의 유명 인사들과 함께 일했다. 로젠샤인은 "항상 웃는 얼굴이었고 매우 낙관적이었다"며 "회사가 단 8주 만에 함께 해나가야 할 많은 문제들이 생겼지만, 로레인 회장은 불평하지 않고 부정적인 면을 가진 사람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로레인은 경력 초기에 오길비에서 일했고 '해서웨이 셔츠를 입은 남자(The Man in the Hathaway)'로 유명한 해서웨이의 광고 책임자였다. 그는 DDB에 합류해서 회장 겸 CEO가 되었다. 1990년에 은퇴했다. 

그의 사망 기사에 따르면, 로레인은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태어났다. 그의 어머니는 프리마 발레리나였고, CBS 라디오 프로듀서였던 그의 아버지는 16살 때 세상을 떠났다. 그후 새로운 미래를 찾기 위해 뉴욕으로 이주했다. 은퇴 후, 그는 수경 재배 식품 이니셔티브, 지속 가능한 양식업, 교육 발전 및 환대 산업에 대한 투자자가 됐다. 

로젠샤인은 "나는 항상 그가 지적이고 통찰력이 있으며 사업가라는 것을 알았다. 그는 확실히 소속사의 매커니즘을 이해하고, 합병에 관련된 것을 확실히 이해했으며 우리는 좋은 관계를 맺고 있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옴니콤을 결성하는 것은 정말 불가능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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