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영국 리테일 브랜드 마크앤스펜서(Marks & Spencer, 이하 M&S)가 여름 시즌을 맞아 새로운 광고 캠페인 ‘썸머 라이크 유 민 잇(Summer Like You Mean It)’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고객들에게 ‘여름을 진심으로 즐기라’는 메시지와 함께, 일상의 작고 소소한 순간들이야말로 진짜 여름을 완성하는 요소임을 강조한다.
이번 캠페인은 런던의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마더(Mother)가 제작했으며, 블링크 182(Blink 182)의 히트곡 ‘All The Small Things’를 배경 음악으로 사용해 경쾌하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광고 영상은 여행지에 도착해 비행기에서 내리는 장면부터 호텔 수영장에서의 첫 물놀이, 무더위에 냉동고를 여는 순간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여름의 장면들을 스타일리시하게 담아냈다.
마더 디자인의 파트너 커스티 민스(Kirsty Minns)는 “큰 계획 사이에 숨어 있는 작은 순간들이 오히려 더 특별하게 기억된다”며 “스타일리시한 휴가는 일상의 사소한 장면도 잊지 못할 추억으로 바꿀 수 있다”고 전했다.
캠페인은 TV, 디지털,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개되며, 런던, 맨체스터, 에든버러, 리버풀, 셰필드 등 주요 도시에서는 옥외광고와 택시 래핑을 통해 높은 노출을 예고했다.
M&S는 이번 캠페인과 함께 2025년 여름 시즌 패션 컬렉션을 공개하며, 고품질과 스타일을 겸비한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Summer in a bottle’이라는 콘셉트 아래 출시된 한정판 향수 4종(에어포트 어라이벌, 애프터 선 스누즈, 쿨 블라스트, 솔티 스킨)은 햇살 가득한 휴양지의 감성과 여름의 작은 기쁨을 향기로 표현했다. 100ml 용량으로 선보이는 이 향수는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여름의 감성을 떠올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M&S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이 여름의 소소한 순간을 진심으로 즐기고, 그 속에서 자신만의 특별함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