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영국의 프리미엄 유통 브랜드 웨이트로즈(Waitrose)가 여름의 자유로운 감성과 유연한 일상을 담은 감각적인 여름 캠페인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독립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원더후드 스튜디오(Wonderhood Studios)와의 협업으로 제작됐으며, 디지털, 인쇄, 옥외 광고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영국 전역에서 진행된다.
‘당신 안의 여름을 꺼내보세요(Let your summer side out)’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지는 이번 캠페인은 여름 특유의 느긋한 분위기와 즉흥적인 모임, 계절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식생활을 주제로 한다. 웨이트로즈는 계절 한정 신선 식재료와 여름 특화 제품들을 통해 고객들이 특별한 준비 없이도 자유롭고 즐겁게 여름의 맛을 만끽할 수 있도록 제안하고 있다.
캠페인 비주얼은 사진작가 리지 메이슨(Lizzie Mayson)이 촬영한 햇살 가득한 여름날의 식탁과 계절 요리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말 바비큐는 오전 9시에 시작된다’, ‘과자만 가져올 생각은 애초에 없었다’ 등 위트 있고 공감 가는 문구들과 함께,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여름의 자연스러운 식사 풍경을 따뜻하게 담아냈다.
웨이트로즈 최고고객책임자(CCO) 네이선 안셀(Nathan Ansell)은 “여름은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새로운 맛과 경험을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는 계절”이라며 “이번 캠페인과 함께 선보이는 여름 제품군은 고객들이 그 순간을 즉흥적으로 즐기고, 소중한 사람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데 영감을 주기 위해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의 크리에이티브는 원더후드 스튜디오의 제임스 래프터(James Rafter)와 마일스 빈센트(Myles Vincent) 디렉터가 총괄했다. 두 사람은 “이번 캠페인은 여름의 감성과 식도락의 즐거움을 자연스럽게 담아내고자 했다”며 “햇살 같은 이미지와 소비자 인사이트가 어우러져 계절의 분위기를 진하게 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캠페인은 6월 4일부터 여름 시즌 내내 라디오, 인쇄, 디지털,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개되며, 대형 옥외 광고도 함께 진행된다. 미디어 전략은 MG OMD가 담당했다.
MG OMD의 임원 제리 리지웨이(Gerry Ridgway)는 “웨이트로즈의 여름 캠페인은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감성과 경험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이번 메시지가 소비자들에게 햇살처럼 따뜻하게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