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드타임스 최승은 기자]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레이(Raye)가 대표곡 ‘Escapism’으로 10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이례적인 방식으로 이를 기념했다. 그녀는 스포티파이로부터 받은 기념 플라크 위에 위터빅스(Weetabix) 시리얼을 담아 먹는 모습을 SNS에 공유했고, “God bless TikTok(틱톡 만세)”이라는 재치 있는 멘트를 덧붙였다. 이 유쾌한 장면은 SNS에서 빠르게 확산됐고, 브랜드 역시 발 빠르게 반응에 나섰다.
레이의 고향인 크로이든(Croydon)에서는 시리얼 브랜드 위터빅스가 그녀를 위한 옥외광고 캠페인을 전개했다. BBH 런던이 기획한 이번 캠페인은 도시 곳곳에 대형 포스터를 설치해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광고에는 네 장의 레코드 이미지가 등장하며, 이 중 하나는 금색으로 빛나고 ‘Croydon’s Very Own(크로이든이 낳은 스타)’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여기에 위터빅스의 상징적 슬로건인 “Have you had yours?(오늘 위터빅스 챙기셨나요?)”가 더해져, 레이의 성취를 위트 있게 기념했다.

위터빅스 브랜드 마케팅 총괄 로레인 로스웰(Lorraine Rothwell)은 “레이가 위터빅스로 그 순간을 기념한 장면을 보고, 우리도 크로이든 스타일로 응답해야 한다고 느꼈다”며 “그녀는 지금 이 시대의 문화 아이콘이며, 이번 캠페인은 그런 그녀에게 보내는 진심 어린 축하 메시지”라고 전했다.
BBH의 크리에이티브 총괄 펠리페 기마레스(Felipe Guimaraes)는 “위터빅스는 항상 대중문화 속에서 살아 숨 쉬는 브랜드이다. ‘Have you had yours’라는 슬로건을 문화적 순간에 맞춰 확장하는 것은 위터빅스가 가장 잘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위터빅스는 과거에도 문화적 오마주를 담은 캠페인으로 주목받아왔다. 2022년에는 잉글랜드 여자 축구대표팀이 유로 2022에서 우승한 직후, “They had theirs”라는 카피를 활용한 옥외광고를 선보이며 대중의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이번 레이 캠페인은 2025년 5월 31일과 6월 1일 이틀간 크로이든에서 진행됐으며, 미디어 플래닝과 집행은 마인드셰어(Mindshare)가 담당했다.
위터빅스 브랜드 및 마케팅 총괄인 로레인 로스웰(Lorraine Rothwell)은 “레이가 자신의 성공을 위터빅스로 기념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도 크로이던 스타일로 그녀를 축하하고 싶었다”며 “그녀는 문화적 아이콘이고, 이번 재치 있는 오마주는 ‘그녀도 위터빅스를 챙겼다’는 우리의 방식”이라고 전했다.
이번 레이 캠페인은 2025년 5월 31일과 6월 1일, 이틀간 크로이던에서 진행됐으며, 미디어 플래닝과 집행은 마인드셰어(Mindshare)가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