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lie's Pick] 개를 위한 맥주 있다? 없다?

[Charlie's Pick] 개를 위한 맥주 있다? 없다?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0.09.0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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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더위에 지쳤을 때, 또는 하루의 일과를 마무리했을 때 시원한 맥주는 청량감과 함께 피로를 풀어준다. 더위에 약한 나의 반려견. 반려견에게도 시원한 맥주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을까?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듯 안호이저부시에서 "개를 위한 맥주, Busch Dog Brew"를 출시했다. 

개를 위한 맥주라고? 개가 알콜을 먹어도 되나? 

실제 맥주의 중요한 성분인 알콜과 홉은 개에게는 독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Busch Dog Brew에는 알콜과 홉이 없다. 대신 돼지 엉덩이뼈, 통옥수수, 샐러리, 바질, 민트, 강황, 생강, 물로 만들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소화가 잘되고, 영양가 넘치는 음료인 셈이다.

어떻게 먹냐고? 단순하다. 개의 밥그릇에 단독, 또는 음식 위에 차갑거나 상온의 음료를 붓기만 하면 된다. 단, 일부 개는 찬 음료를 싫어하는 것을 기억할 것.

가격은 4캔이 들어있는 한 팩이 9.99달러로 온라인을 통해 주문하면 된다. 그런데 품절되어 대기자 명단에 올려야 살 수 있다.

참 사람이 먹을 수 있냐고? 먹을 수는 있다. 그런데 개 입맛에 맞춘 거라.. 사람 입맛에 맞지 않을 수 있다. 참고로 홈페이지에 따르면, 사람에게는 싱겁다고 한다. 

Busch 맥주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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