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lie's Pick] 인싸가 되고 싶다면? 어몽어스!

[Charlie's Pick] 인싸가 되고 싶다면? 어몽어스!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0.09.19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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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 어몽어스? 이게 뭐지? 하는 분. 아마도 나이가 좀 있지 않으실까? 아니면 아싸? 올 여름부터 갑자기 인기를 얻기 시작한 중고 신인 같은 게임이다. 우리나라에 18년 12월에 출시됐을 때는 별 볼일 없던 인디게임이다.

어몽어스는 "Among Us", 직역하면 우리 중에. 즉 우리 중에 나쁜 놈이 있다는 것. 마피아 게임과 비슷하다. 마피아 게임을 모른다면.. 음.. SBS 예능 런닝맨과 일부 비슷하다. 그래서 그런지 지석진이 아주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어몽어스는 우주선을 배경으로 5~10명의 이용자가 동시에 할 수 있는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선한 게이머인 ‘크루원’과 우주선에 숨어든 마피아, ‘임포스터’로 나뉜다. 이 중 임포스터로 지정된 게이머를 잡는 것이 게임의 주요 목표다. 임포스터는 게임 내에서 다른 게이머를 제거하거나, 그들이 하는 임무를 방해한다. 임포스터가 누군가를 죽이는 등 특정 사건이 발생하면, 게이머들은 회의와 투표를 통해 임포스터를 가려내게 된다. 크루원들이 올바른 판단을 해 모든 임포스터를 제거하면 크루원의 승리, 반대로 임포스터가 교란에 성공, 다른 게이머들을 죽게 만들어 자신들과 크루원의 숫자와 동일해지면 임포스터가 승리하게 된다.

출처 구글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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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당시에 눈에 띄지 않았던 어몽어스가 20년 여름 갑자기 인기가 폭발, 모두가 하는 게임이 됐을까? 

우선 은근한 익숙함. 어찌보니 게임계 부는 뉴트로 영향일 수도 있다. 게임은 몰라도 마피아 게임은 알고, 이를 온라인에서 즐길 수 있다는 느낌을 들게 하고 있다. 그리고 요즘 트렌드와 맞다는 것. 코로나19 상황에 맞물려 보는 게임이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에 최적화된 심리 역할극이라는 것이다. 무엇보다 유튜브, 트위치 등의 동영상 플랫폼하고 맞아떨어졌다는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크리에이터와 시청자가 함께 같은 방에서 플레이하며 임포스터를 골라내고 웃고 떠드는 과정은 다른 게임에서는 보기 힘든 것이니까.

폭발적인 인기에 '어몽어스’는 현재 기대 이상의 이용자가 몰리면서 잦은 서버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개발사인 어너슬로스는 기존 게임의 서버 문제와 시스템을 개선하는 한편,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한 ‘어몽어스2’를 개발, 내년 여름 출시 예정이다.

당신은 크루원을 하고 싶나요? 임포스터를 하고 싶나요? 저는 임포스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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