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x애플워치, 데이터나 와이파이 연결없이, 휴대폰 없어도 자유롭게 음악을 듣는다

스포티파이x애플워치, 데이터나 와이파이 연결없이, 휴대폰 없어도 자유롭게 음악을 듣는다

  • 김신엽 기자
  • 승인 2021.07.1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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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김신엽 기자 ] 세계 최대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애플워치에서 오프라인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능을 국내 공식 런칭했다. 이로써 스포티파이 청취자들은 미리 애플워치에 다운로드한 음악을 모바일 데이터나 와이파이(Wi-Fi) 연결 없이 오프라인으로 들을 수 있다.

저장한 음원은 애플워치와 연동된 블루투스 이어폰, 스피커 및 다양한 기기를 통해 모바일 데이터 사용 없이도 감상이 가능하다. 또한 휴대폰 없이 두 손 자유롭게 운동이나 달리기, 요리 등을 즐길 수 있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음원을 감상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watchOS 6.0 이상(권장 버전 7.1 이상) 운영체제가 설치된 애플워치 시리즈3 및 이후 모델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애플워치 이용자들에게 제공되었던 기존 스포티파이 서비스 역시 계속 지원된다. 일례로 온라인 스트리밍을 하면서 휴대폰 없이 애플워치만으로 음악을 재생, 일시정지 및 건너뛰기할 수 있으며, 애플워치에서 지원하는 시리(Siri)를 통해 재생, 일시정지, 건너뛰기, 볼륨 조절 등 미디어 설정을 제어할 수도 있다.

스포티파이 관계자는 “청취자가 더 다양한 음악을 즐기기 위해서는 서비스 이용 자체가 직관적이고 자유로워야 한다”며, “스포티파이의 국내 청취자들 역시 언제 어디서든 막힘없이, 가장 편하고 빠른 방식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포티파이는 새로운 음악과 아티스트의 발견 및 감상 외 플랫폼 이용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대로 단축하기 위해 다각화된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 5월에는 새로운 버전의 ‘내 라이브러리’와 데스크톱 앱을 런칭하여 이용자들이 콘텐츠 탐색 및 컬렉션 정리에 사용하는 시간을 줄이고 새로운 음악과 아티스트를 발견하고 즐기는 데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스포티파이의 중요 전략 중 하나인 ‘유비쿼티(Ubiquity)’에 기반, 청취자가 언제 어디서든 음원 콘텐츠와 함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기 및 앱과의 연동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데에도 집중해왔다. 일례로 애플워치나 휴대폰을 리모컨처럼 사용하여 스피커, TV, 게임 콘솔, 스피커 등 폭넓은 디바이스를 통해 음악을 듣고 제어할 수 있는 ‘스포티파이 커넥트(Spotify Connect)’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 앱과의 연동도 지원해 이용자들이 개인의 취향을 쉽고 빠르게 공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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