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앱’, 2021 Asian Academy Creative Awards 2관왕 쾌거

‘인앱’, 2021 Asian Academy Creative Awards 2관왕 쾌거

  • 신성수 기자
  • 승인 2021.11.1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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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제작지원작 ‘인앱’, Best animated program(2D/3D)과 Best children’s program 두 부문 수상
Asian Television Awards에서도 3개 부문 최종 노미네이트, 국내 TV용 애니메이션 콘텐츠의 우수성 널리 알려

[ 매드타임스 신성수 기자]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은 애니 버라이어티 제작지원사업 선정작인 ‘인앱’이 2021 아시안 아카데미 크리에이티브 어워즈(Asian Academy Creative Awards, 이하 AACA)에서 ‘Best animated program(2D/3D)’과 ‘Best children’s program’ 두 부문에서 내셔널위너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인앱’은 에러를 일으키는 다양한 버그들을 잡아 스마트폰 세계를 안정시키기 위한 열혈 신참 로빈과 재키의 고군분투 캅스라이프를 재밌게 풀어낸 TV시리즈 애니메이션이다. 지난 8월 14일 KBS, SK Btv 방영을 시작으로 10월부터 투니버스, 재능방송 등 케이블 라인으로 방영을 확대하였으며 JTBC와도 계약을 완료하고 방영 일정을 조율중이다. 또한 오는 12월 넷플릭스에서도 방영 예정으로 해외방영은 물론 후속작에 대한 제작 및 투자 논의도 본격 진행 중이다.

본 작품은 SBA, KBS, SK브로드밴드 3사가 15억원 규모의 제작비를 투자한 ‘2018 애니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작품이다. ‘애니작’이 기획 및 제작한 ‘인앱’은 당초 40부작으로 제작 예정이었으나 KBS의 16부 추가 제작 결정으로 총 56부작으로 시즌1을 구성하게 되었다.

‘인앱’이 2개 부문 수상한 ‘2021 AACA’는 아시아에서 가장 창의성이 우수한 콘텐츠를 선발하는 시상식으로 2018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12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되고 있다. 싱가포르 미디어 개발청(IMDA)이 개최하고 워너미디어, 페이스북, ABS-CBN 엔터테인먼트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ATF(Asian Television Forum)와 함께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가장 중요한 미디어 행사로 손꼽힌다.

아시아 지역 16개국 중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한국을 대표하는 ‘내셔널 위너’로 선정된 ‘인앱’은 다시 결선 후보가 되어 그랜드 어워드에 도전한다. ‘인앱’은 12월 2일 싱가포르 기준시 오후 5시에 그랜드 어워드 시상식을 통해 최종 수상 여부가 결정된다.

‘인앱’은 이번 수상 소식 외에도 아시아의 에미상으로 불리며 올해 26회를 맞는 ATA(Asian Television Awards)에서 3개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며 우수 콘텐츠로서 국제무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애니작은 아시아의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평가되는 ATA에서 ‘좀비덤 시즌2’(23회)와 ‘시간여행자 루크’(25회)로 두 번의 ‘Best 3D Animated Programme’을 수상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밖에도 여러 시상식을 통해 국산 창작 애니메이션의 저력을 보여준 애니작은 ‘시간여행자 루크’를 통해 국산 키즈 애니메이션 최초로 프랑스 대표채널 CANAL+에 진출하였으며, 새롭게 기획하고 있는 ‘스페이스 샤먼헌터’ 등 끊임없는 신규 IP 개발은 물론 국내외를 막론한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박보경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은 “SBA가 제작지원한 ‘인앱’이 아시안 아카데미 크리에이티브 어워즈를 비롯하여 국내외 시상식에서 K-애니메이션의 가능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애니메이션 업계의 많은 작품들이 다양한 시도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작지원을 비롯한 다각적인 지원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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