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억 명의 사람들이 여전히 오프라인 상태

29억 명의 사람들이 여전히 오프라인 상태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1.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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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국제통신연합(ITU)이 발표한 "Facts and Figures 2021" 보고서에 따르면, 거의 30억 명의 사람들이 인터넷을 사용한 적이 없으며 따라서 정보, 통신, 교육의 필수적인 원천으로부터 단절되어 있다고 한다. 

ITU의 최근 추정치에 따르면, 2019년의 41억 명에서 현재 49억 명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 인터넷 사용자의 이례적인 급격한 증가는 적어도 부분적으로 ITU가 "COVID 연결 강화"라고 부르는 것에 기인한다. 광범위한 봉쇄와 휴교령이 뉴스, 정부 서비스, 건강 업데이트, 전자 상거래 및 온라인 뱅킹에 대한 사람들의 필요성과 결합되어 인터넷 사용의 급증을 이끌었다.

아직도 오프라인 상태인 29억 명 중 96%가 개발도상국에 살고 있다. 그리고 '인터넷 사용자'로 집계된 49억 명 중, 수억 명은 공유 장치를 통해 또는 연결의 유용성을 현저히 제한하는 연결 속도를 사용하여 온라인에 자주 접속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뿐이다.

훌린 자오 ITU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세계 인구의 거의 3분의 2가 현재 온라인 상태이지만 모든 사람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 접속의 부족은 전 세계 오프라인 인구의 96%가 살고 있는 개발도상국에서 가장 널리 퍼져 있다. 농촌과 도시 간에도 정보격차가 지속돼 도시 거주자가 농촌 거주자보다 인터넷을 사용할 가능성이 2배(39% 대비 76%)나 됐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의 주요 내용이다.

디지털 성별 격차는 세계적으로 줄어들고 있지만, 가난한 나라들에서는 여전히 큰 격차가 있다.

  • 전세계적으로 남성의 평균 62%가 인터넷을 사용하는 반면, 여성은 57%가 인터넷을 사용한다.
  • 디지털 성별 격차가 모든 세계 지역에서 좁혀지고 있고 선진국에서 사실상 사라졌지만(남성 89%, 여성 88% 온라인), 최빈개도국(남성 31%, 여성 19%)과 내륙개도국(님성 38%, 27%)에서는 큰 격차가 남아 있다.
  • 성 격차는 특히 아프리카(남성 35%, 여성의 24), 아랍 국가(남성 68% 여성 56%)에서 두드러진다.

도시와 농촌 간 격차는 선진국에서 덜 심각하지만, 나머지 국가에서는 디지털 연결의 주요 과제로 남아 있다.

  • 전 세계적으로, 도시 지역의 사람들은 시골 지역의 사람들보다 인터넷을 사용할 가능성이 2배 더 높다.
  • 선진국에서는 인터넷 사용률 면에서 도시와 농촌의 격차가 무시할 수 있는 수준(지난 3개월 동안 인터넷 사용률 도시지역 89%, 농촌 85%)이다. 반면 개발도상국에서는 도시 지역의 사람들은 논촌 지역의 사람들보다 인터넷을 사용할 가능성이 2배 더 높다(도시 지역 72%, 농촌 지역 34%)
  • 저개발국 도시 거주자는 농촌 지역에 사는 사람보다 인터넷을 사용할 확률이 거의 4배이다(도시 47%, 농촌 13%).

전 세계 지역에서 세대 차이가 분명하다

평균적으로, 15~24세 전 세계 인구의 71%가 인터넷을 사용하는 반면, 다른 모든 연령대는 57%다.

이러한 세대차는 모든 지역에 걸쳐 반영되어 있다. 저개발국은 젊은 인구의 34%가 연결되어 있는 반면, 다른 인구는 22%이다.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더 많은 이용은 연결과 발전에 좋은 징조이다. 예를 들어, 저개발국에서는 인구의 절반이 20세 미만이며, 이는 젊은 세대가 노동력에 진입함에 따라 지역 노동 시장이 점진적으로 더 연결되고 기술에 정통하게 될 것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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