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세계적인 컬러 연구소 팬톤은 2022년 올해의 컬러로 제비꽃 색에 가까운 ‘베리 페리’(팬톤 17-3938 Very Peri)를 선정, 발표했다.
베리 페리는 레드 언더톤에 다이내믹한 페리윙클 블루 컬러를 더한 생생한 보랏빛이다.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팬톤이 2022년을 앞두고 새롭게 창조한 색으로, 믿음과 일관성을 상징하는 블루와 에너지와 활기를 의미하는 레드를 조합해 만들었다.
팬톤에 따르면, 베리 페리는 개인의 독창성과 창의성을 이끌어주는 색이며, 활기차고 역동적인 존재감을 나타낸다.
색상을 공개하면서 팬톤은 베리 페리가 "메타버스", 게임 및 디지털 디자인의 시대 정신과 우리가 겪고 있는 과도기의 상징이라고 발표했다.
"격렬한 고립 기간에서 벗어나면서, 우리의 개념과 기준이 바뀌고 있으며 물리적 생활과 디지털 생활이 새로운 방식으로 융합되고 있다"라고 하면서 "디지털 디자인은 현실의 한계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되어 새로운 컬러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만들 수 있는 역동적인 가상 세계의 문을 열었다. 게임 트렌드와 함께 메타버스의 인기가 높아지고 디지털 공간에서 예술 커뮤니티가 부상하고 있다. 베리 페리는 어떻게 물리적 세계에서 발현되고 있는지 그리고 그 반대의 경우도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라고 발표했다.
팬톤의 부사장인 로리 프레스먼(Laurie Pressman)은 “올해의 팬톤 컬러는 우리의 글로벌 문화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반영하며, 사람들이 이 컬러를 찾고 있는 것을 표현함으로써 그 컬러가 답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팬톤 올해의 컬러 교육 컬러 역사상 처음으로 새로운 컬러를 만든 것은 글로벌 혁신과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다. 사회가 계속해서 컬러를 커뮤니케이션의 중요한 형태로 인식하고 아이디어와 감정을 표현하고 영향을 미치고 참여하고 연결하는 방법으로 인식함에 따라 이 새로운 바이올릿 레드를 가미한 블루 색조의 복잡성은 우리 앞에 놓인 광범위한 가능성을 강조한다."라고 말했다.
팬톤은 또한 올해의 색상을 출시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했다고 밝혔다. 2022년 올해의 컬러는 마이크로소프트 앱을 통해 디지털 화면 보호기, 파워포인트, 윈도우 등에 적용된다.
팬톤은 올해의 컬러인 베리 페리를 디자인에 적용하는데 도움이 되는 4가지 팔레트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의 컬러 테마 팔레트는 다른 모든 팬톤 색상과 함께, 어도비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인디자인에서 디자인 파일을 공유, 저장 및 사용할 수 있다.
1. 밸런싱 액트(Balancing Act)
밸런싱 액트는 웜톤과 쿨톤의 자연스러운 균형이 서로를 지지하고 강화하는 보색 팔레트다. 팬톤 17-3938 베리 페리의 광채는 예술적으로 보정된 팔레트 내에서 강화되어 생동감과 시각적 진동을 주입한다.
2. Wellspring
Wellspring은 자연에 주는 총체적이고 조화로운 색조를 혼합한 것으로, 팬톤 17-3938 베리 페리와 녹색의 호환성과 맛있고 은은하고 영양가 있는 색조의 건강을 주는 특성을 강조한다.
3. 쇼의 스타(The Star of the Show)
팬톤 17-3938 베리 페리의 역동적인 존재는 The Star of the Show에서 볼 수 있다. 우아함과 절제된 스타일의 본질이 시대를 초월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클래식과 뉴트럴의 팔레트로 가장 행복하고 따뜻한 블루 색조를 에워싸고 있기 때문이다.
4. Amusements
Amusements, 억제할 수 없는 재미와 자발성의 즐겁고 기발한 컬러 스토리는 팬톤 17-3938 베리 페리의 평온한 자신감과 즐거운 태도로 증폭되며, 장난기가 억제되지 않은 표현과 실험을 대담하게 만드는 반짝이는 블루 색조다.
